장애인 장학 기금과 선교 기금 마련을 위한 '밀알의 밤'이 10월 30일(금)부터 11월 4일(수)까지 타코마와 훼드럴웨이, 시애틀 지역에서 차례로 개최된다.

이번 밀알의 밤에는 CCM 가수로는 드물게 대중에게도 가창력과 실력을 인정받아 한국의 머라이어 케리라 불리는 소향과, 자폐 피아니스트 정수진 양이 하나님의 은혜를 전한다.

이번 밀알의 밤의 첫 번째 공연은 10월 30일(금) 오후 7시 타코마 중앙장로교회(담임 이형석 목사)이며, 두 번째 공연은 11월 1일(주일) 오후 4시 훼드럴웨이 중앙장로교회(담임 조봉환 목사)에서 열린다. 또 11월 4일(수)에는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에서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정수진 양은 네 살 때 발달장애(자폐증) 진단을 받았고 어머니 김신덕 집사는 6살 때부터 피아노를 직접 가르쳤다. 어머니는 정 양이 할 수 있는 것을 마련해 주고 싶었고 조선희 집사(서울종합예술원 교수)를 만나 재능이 개발되었다. 조 교수 헌신적으로 피아노를 가르쳤고 고등학교 때 서울내셔널심포니 오케스트라 주최 전국 음악콩쿨 입상(특별상)했고, 2008년 2월 26일 서울종합예술원 피아노과를 졸업했다. 이번 밀알의 밤을 통해서 은혜로운 찬양을 아름다운 선율로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반석 위에',‘하나님의 나팔소리’,'나비' 등으로 뛰어난 음악성과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소향은 찬양과 함께 간증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전할 예정이다. 소향은 KBS 열린 음악회서도 대중을 사로잡는 호소력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대중가수로의 전향제의에 "자신의 목소리는 하나님만을 찬양하기 위해 존재 한다"며 단호히 거절할 만큼 소명을 가진 가수다.

시애틀 밀알단장인 장영준 목사는 "밀알의 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장애인들을 사용하시고, 또한 장애인들이 하나님을 전파하는 모습을 통해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공연을 통해 장애를 딛고 공부하는 친구들의 장학금과 장애인 선교 기금 마련에도 동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