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나이지리사 보르노(Borno)주에서 발생한 모슬렘의 폭력사태로 인해, 현재까지 12명의 기독교인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픈도어선교회는 "지금도 계속 피해가 집계되고 있다. 7월 26일부터 시작된 폭력사태는 보르노주와 인근 카노(Kano)주, 요베(Yobe)주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폭력사태는 서양식 교육에 반대하는 한 이슬람 극단주의 이단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코 하람(Boko Haram)이라고 알려진 단체가 경찰서를 습격, 무기를 탈취한 이후, 기독교인을 중심으로 무차별 살상을 감행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기독연합 (Christian Association of Nigeria:CAN) 사무총장인 사무엘 살리푸(Samuel Salifu)는 현재 기독교인의 피해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미 교회 20곳이 불태워진 것이 확인됐다.

경찰은 보코 하람의 리더인 모하메드 유수프를 체포, 처형했다. 현지 교회 지도자에 의하면, 많은 수의 기독교인이 보코 하람에 의해 납치된 이후, 현재 행방불명이라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