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소리 프로젝트를 위한 일일찻집이 엘랜드에서 열리고 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 추진 프로젝트인 ‘샘소리’의 여름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인 학생들이 14일 ‘일일 찻집’을 열었다.

애난데일 소재 패밀리 카페 ‘엘랜드’를 장소로 사용해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오픈된 일일 찻집은 샘소리 프로젝트 기금 모금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선 행사.

이날 학생들은 음료와 스낵 판매 외에 자체적으로 준비한 세 번의 연주회로 손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인턴 학생들은 지난주 금요일에도 애난데일에서 카워시 행사를 마련해 300달러를 모았다.

크리스티나 최 디렉터는 “카워시를 미국인들의 통행이 많은 메릴랜드 플린트 몰에서 한 번 더 할 계획”이라며 “청소년들에게 미주 한인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일깨워주고 올바른 역사와 정체성을 교육할 수 있는 샘소리 인턴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샘소리 인턴 프로그램은 여름은 물론 연중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중앙시니어센터의 협조를 얻어 10여명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인터뷰하고 영문 기록을 남기는 행사를 가진 바 있다.

샘소리는 북한 의료지원단체 ‘유진벨재단(대표 스티브 린튼 박사)’에서 시작됐다가 독립돼 비영리 기관으로 현재 활동하고 있다. 일일 찻집에는 20여명의 여름 인턴 학생들이 참여해 각종 봉사로 행사를 도왔다.

문의 : 202-510-3451(크리스티나 최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