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지역 전도도 해야하지만, 선교측면에 대한 관심이 지속돼야 합니다"라고 상항서부한인교회 김명모 목사는 밝혔다.

상항서부한인교회(김명모 목사)는 지난해 사회전체적인 경제침체 속에서도 꿋꿋이 선교지원을 해왔고, 올해도 선교에 대한 열정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 15차 선교대회를 연다.

올해로 15회를 갖는 상항서부한인교회 선교대회는 매년 8월 마지막 주에 선교사님들을 초청하고 있다. 김 목사는 "15년전부터 선교마인드를 심어주고 선교사역에 힘쓸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번 선교대회는 28일(금) 저녁 7시 30분에 '왜 여기 와 있습니까', 29일(토) 새벽 6시에 '믿음이 무엇입니까', 저녁 7시 30분에 '얼마나 순종해야 합니까', 30일 오전 10시 45분에 '그럼 나는 뭐죠', 오후 1시 30분에 '여호와만 섬기라'를 주제로 강의한다.

선교대회기간동안 상항서부한인교회 성도들은 그동안 쓰여진 선교재정보고도 듣고 마지막 날에는 다음 한 해동안 선교약정하는 시간을 가진다.

김 목사는 "성도 개인적으로 일년동안 후원할 선교단체나 선교사를 지정해 약정하기도 하고, 교회 선교부에 약정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상항서부한인교회는 매년 5만불 이상 선교사역에 후원해왔고, 교인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지난해 경기위축속에서도 선교에 대한 지원금액이 감축되지 않았다. 선교에 쓰이는 계좌는 처음부터 교회행정과 철저히 분리되어 쓰이고 있다.

김 목사는 "지난해 상항서부한인교회는 2개 선교단체와 11명 선교사를 후원했다. 선교사님들에게 가급적이면 실제적 재정후원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초빙된 강사는 모퉁이도 선교회 대표인 이삭 목사다. 이삭목사는 황해도에서 출생하여 미국으로 이주, 미주 개혁장로회 신학교를 졸업(M. DIV.)했다.

현재 모퉁이돌선교회 대표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60여 차례의 중국방문, 수 차례의 북한을 비롯한 몽골, 러시아, 이스라엘을 방문하며 선교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이삭 목사가 창립한 모퉁이돌 선교회는 1983년 설립한 개신교 선교단체이며 주된 선교지역은 북한선교가 중심이다. 또한 매월 "카타콤" 선교지를 통해 선교사역 소식을 전하고 있다.

날짜 : 8월 28-30일 (금요일-주일)
장소: 1595 Edgeworth Ave. Daly City, CA 94015
문의: 650) 755-8532
강사: 이삭 목사(모퉁이돌 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