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회(담임 임성택 목사)의 여름 학교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서 방학을 이용해 교사로 자원한 대학생들이 한국어와 수학, 음악, 미술, 체육, 컴퓨터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아이들은 수학과, 한글을 배울 뿐 아니라 찬양과 율동, 체육활동, 게임 등을 하며 즐거워했다.

단기선교 대신 이민교회 아이들을 찾은 홍종균 군은 "한국어를 전혀 읽을 수 없던 아이들이 조금씩이지만 글을 읽을 수 있게 돼서 매우 보람되었다"며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우리 문화를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임성택 목사는 "처음 실시한 여름학교는 많은 분들의 도움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내년에도 유익한 학습의 장을 만들어 지역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