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64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연대집회가 세계 각국에서 열린다. 한국정신대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는 광복절 64주년이 있는 주(8월10일-16일)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연대주간으로 정하고 해외 각 지역에서 연대집회를 열기로 했다.

세계연대집회는 대한민국, 미국, 일본, 대만, 독일, 호주 등지의 현지인들과 거주 한국인들의 동참 속에 12일 수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사람사는세상-워싱턴, 좋은벗들, 메릴랜드한민족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 워싱턴위원회, 풍물패한판, 미주동포전국협회(NAKA) 등의 회원들이 워싱턴 DC내 일본 대사관 앞에서 8월 12일(수)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연대시위를 한다.

이 연대집회는 노래 부르기와 성명서 낭독, 참가자 자유 발언 등등의 다양한 순서로 이어지며 집회의 숙연한 주제와 달리 평화롭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집회에서는 일본 정부는 과거의 전쟁 범죄를 사과할 것,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죄하고 법적으로 배상할 것,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올바르게 기록하고 교육할 것, 미하원결의안(HR 121)을 따를 것 등을 요구하며 성명서를 일본 대사관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문의 : 301-814-4410, 571-480-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