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자유주의 가치에 대한 두려움 선동에 이용 오늘날 미국 대중 문화로 대표되는 서구적 가치와, 이에 의해 정형화된 서구 세계에 대한 고정관념이 이슬람 극단주의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기독교 작가인 디네쉬 드수자(D'Souza)는 20일자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 인터넷판에 기고한 글을 통해, ‘도덕적 부패’라는 서구 세계에 대한 고정관념이 그 어떤 요소보다도 무슬림들을 이슬람 극단주의의 선동에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고정관념의 충돌(The Clash of Stereotypes)’이란 제목의 이 글에 따르면, 최근의 이란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이슬람’이 아닌 ‘무슬림’들은 더 이상 반서구성의 동의어 또는 현대성과 자유성의 반의어가 될 수 없다.
미국의 권위 있는 이슬람 학자인 존 에스포지토와 갤럽 무슬림 연구센터 대표 달리아 모가헤드가 2008년 공동 진행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이슬람 국가에 살고 있는 대다수의 무슬림들은 국민의 자치권을 탄압하는 독재자들에 대해 비판적이며, 서구 문명의 산물처럼 여겨지는 과학의 진흥뿐 아니라 자유 시장 체제와 국제 무역을 통한 번영을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대다수의 무슬림들은 ‘이슬람이 공격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서구 세계가 그 공격을 주도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기도 하다. 신정정치를 지지하지 않으면서도, 종교가 그들 개인과 공공의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원하며, 잔혹한 형벌로 악명 높은 샤리아조차도 가정의 영역에 있어서는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 또한 무슬림들이다.
무슬림들에게서 나타나는 이같은 모순된 경향은, 서구적 가치인 ‘자유주의’의 두 가지 유형을 구별함으로써 이해할 수 있다고 드수자는 설명했다. 하나는 미국의 건국 이념인 전통적인 자유주의(예: 투표의 권리, 집회결사의 자유, 자유 무역, 정치적·종교적 관용 등)고, 또다른 하나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로 발전한 현대적 의미의 자유주의(예: 신성 모독과 포르노 문화까지도 표현의 자유로 받아들이는 것, 성교육과 피임교육, 낙태의 권리, 매춘에 대한 노동권 부여 등)다.
그는 이러한 구별을 통해 볼 때 오늘날 대다수의 무슬림들이 전통적인 자유주의는 받아들이지만, 현대적 의미의 자유주의를 거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무슬림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미국 대중 문화가 세계 곳곳으로 실어 나르고 있는 현대적 자유주의의 가치라고 했다. 이로써 이슬람 극단주의가 어떻게 해서 그 추종 세력을 성장시켜 왔는지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서구를 무신론적이고, 도덕적으로 부패한 것으로 묘사함으로써 이같은 가치가 그들 사회에 스며드는 것에 대한 무슬림들의 두려움을 선동에 효과적으로 이용해 왔다. 그는 “다른 무엇보다도 이같은 두려움이 무슬림들을 이슬람 극단주의에 가장 휘둘리게 만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러한 이해는 기독교인들이 앞으로 이슬람 세계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시각을 제공해 준다. 기독교인들은 무슬림들에게 서구의 전통적인 자유주의를 알리는 데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드수자는 “오늘날 무슬림들의 대다수가 미국으로 대표되는 서구 세계를 대중 문화의 렌즈를 통해 보고 있다”며 “그러나 ‘할리우드’의 가치는 대부분의 미국 시민들이 지지하는 가치가 아니란 걸 그들이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교회에 나가고, 건전한 가정을 꾸리고, 전통적인 도덕적 가치들을 지지하는 미국인들의 삶의 모습을 알리는 것이 무슬림들을 극단주의의 선동으로부터 더 자유롭게 하는 길일 수 있다.
한편 무슬림들이 갖고 있는 현대적 의미의 자유주의에 대한 두려움과 우려는 기독교인들 사이에도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그는 바로 이 점에서 기독교인들이 무슬림들을 이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과도한 자유주의의 확산에 맞서는 데 있어 무슬림들과 협력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기독교는 “복음 전도와 종교 간 대화를 통해서뿐만 아니라 정부적 차원의 노력을 촉구함으로써 기독교와 서구의 전통적이고 도덕적인 가치들을 이슬람 세계에 보여 줘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는 이슬람 극단주의를 약화시킴으로써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동시에 복음을 더 효과적으로 전파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기독교 작가인 디네쉬 드수자(D'Souza)는 20일자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 인터넷판에 기고한 글을 통해, ‘도덕적 부패’라는 서구 세계에 대한 고정관념이 그 어떤 요소보다도 무슬림들을 이슬람 극단주의의 선동에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고정관념의 충돌(The Clash of Stereotypes)’이란 제목의 이 글에 따르면, 최근의 이란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이슬람’이 아닌 ‘무슬림’들은 더 이상 반서구성의 동의어 또는 현대성과 자유성의 반의어가 될 수 없다.
미국의 권위 있는 이슬람 학자인 존 에스포지토와 갤럽 무슬림 연구센터 대표 달리아 모가헤드가 2008년 공동 진행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이슬람 국가에 살고 있는 대다수의 무슬림들은 국민의 자치권을 탄압하는 독재자들에 대해 비판적이며, 서구 문명의 산물처럼 여겨지는 과학의 진흥뿐 아니라 자유 시장 체제와 국제 무역을 통한 번영을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대다수의 무슬림들은 ‘이슬람이 공격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서구 세계가 그 공격을 주도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기도 하다. 신정정치를 지지하지 않으면서도, 종교가 그들 개인과 공공의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원하며, 잔혹한 형벌로 악명 높은 샤리아조차도 가정의 영역에 있어서는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 또한 무슬림들이다.
무슬림들에게서 나타나는 이같은 모순된 경향은, 서구적 가치인 ‘자유주의’의 두 가지 유형을 구별함으로써 이해할 수 있다고 드수자는 설명했다. 하나는 미국의 건국 이념인 전통적인 자유주의(예: 투표의 권리, 집회결사의 자유, 자유 무역, 정치적·종교적 관용 등)고, 또다른 하나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로 발전한 현대적 의미의 자유주의(예: 신성 모독과 포르노 문화까지도 표현의 자유로 받아들이는 것, 성교육과 피임교육, 낙태의 권리, 매춘에 대한 노동권 부여 등)다.
그는 이러한 구별을 통해 볼 때 오늘날 대다수의 무슬림들이 전통적인 자유주의는 받아들이지만, 현대적 의미의 자유주의를 거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무슬림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미국 대중 문화가 세계 곳곳으로 실어 나르고 있는 현대적 자유주의의 가치라고 했다. 이로써 이슬람 극단주의가 어떻게 해서 그 추종 세력을 성장시켜 왔는지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서구를 무신론적이고, 도덕적으로 부패한 것으로 묘사함으로써 이같은 가치가 그들 사회에 스며드는 것에 대한 무슬림들의 두려움을 선동에 효과적으로 이용해 왔다. 그는 “다른 무엇보다도 이같은 두려움이 무슬림들을 이슬람 극단주의에 가장 휘둘리게 만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러한 이해는 기독교인들이 앞으로 이슬람 세계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시각을 제공해 준다. 기독교인들은 무슬림들에게 서구의 전통적인 자유주의를 알리는 데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드수자는 “오늘날 무슬림들의 대다수가 미국으로 대표되는 서구 세계를 대중 문화의 렌즈를 통해 보고 있다”며 “그러나 ‘할리우드’의 가치는 대부분의 미국 시민들이 지지하는 가치가 아니란 걸 그들이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교회에 나가고, 건전한 가정을 꾸리고, 전통적인 도덕적 가치들을 지지하는 미국인들의 삶의 모습을 알리는 것이 무슬림들을 극단주의의 선동으로부터 더 자유롭게 하는 길일 수 있다.
한편 무슬림들이 갖고 있는 현대적 의미의 자유주의에 대한 두려움과 우려는 기독교인들 사이에도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그는 바로 이 점에서 기독교인들이 무슬림들을 이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과도한 자유주의의 확산에 맞서는 데 있어 무슬림들과 협력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기독교는 “복음 전도와 종교 간 대화를 통해서뿐만 아니라 정부적 차원의 노력을 촉구함으로써 기독교와 서구의 전통적이고 도덕적인 가치들을 이슬람 세계에 보여 줘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는 이슬람 극단주의를 약화시킴으로써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동시에 복음을 더 효과적으로 전파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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