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기독축구리그 2009 봄철 리그에서 메시야장로교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2일 버크에 위치한 롤링 밸리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결승에서 메시야장로교회는 워싱턴한인장로교회를 준결승에서 4대2로 이기고 올라온 서울장로교회와 맞붙어 1대1로 팽팽한 상황에서 종료 1분을 남기고 허윤수 선수가 그림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대망의 우승컵을 안았다.

메시야장로교회는 준결승에서 벧엘교회를 1대0으로 물리쳤으며 3, 4위 전에서는 벧엘교회가 워싱턴한인장로교회를 3대2로 이겼다.

대회 MVP는 천금의 결승골을 뽑아내 팀에 영광을 안겨준 허윤수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어 열린 폐막식에서 벧엘교회의 최우성 목사는 “봄리그가 무사히 끝나게 돼 감사하다”며 “승부도 중요하지만 그리스도인으로써 부끄럼이 없는 기독축구리그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시종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수준 높은 경기와 열띤 응원전이 돋보인 2009 봄철 기독축구리그는 메시야장로교회 한세영 목사의 축도로 막을 내렸다.

가을 시즌은 8월 말경 시작될 예정이며 주최 측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10개 팀 외에 한 두 팀을 더 신청받을 계획이다.

문의 : 703-623-1963(케빈 리)

<워싱턴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