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소재 새소망교회(담임 안인권 목사)에서 지난 7월 12일(주일)부터 14일(화)까지 연합 청소년 영성부흥성회가 열렸다.

강사로 나선 Chris Pautrat(임마누엘 교회 청소년 담당) 목사는 부흥회기간 내내 ‘간증의 능력’에 대해서 증거했다. 크리스 목사는 “간증은 하나님께서 내 인생에 개입하신 사건을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으로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특히, 간증할 때는 주인공이 하나님이 되어야 한다. 내가 받은 은혜와 감격, 역사하심 등을 작은 것 하나도 숨기지 않고 간증할 때 내 믿음이 더욱 확고해지며, 그 간증을 듣는 이들 또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게 된다.”며 간증의 중요성과 그 구체적인 방법들을 성경구절을 찾으면서 제시했다.

부흥회 마지막 날 오후에는 그룹별로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저녁 집회 시간에는 직접 청소년들이 간증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부흥회는 지역교회 청소년 담당 전도사들이 두 달 전부터 매주 모여 기도하면서 마련됐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새소망교회 송진영 전도사는 “함께 모여 기도하면서 서로의 삶을 나누다 보니 청소년들에게 수련회만큼 신앙적 도전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게 됐습니다. 저만해도 어릴 적 수련회에서 은혜를 받고 헌신을 결단하게 됐으니까요.”라고 설명했다.

또한, 송 전도사는 “어른들이 다 해줘서 잠재력있는 청소년들이 그 역량을 다 발휘하지 못하고 사는 것을 볼 때가 가장 아쉬웠습니다.”라며 “앞으로 청소년들의 리더십에 초점을 맞추어 자체적으로 연합 기도모임 등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