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소재 갈보리장로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노진준 목사가 LA 세계로교회 2대 담임목사로 결정됐다.

세계로교회는 지난 6월 28일(주일) 한규삼 목사 이임예배를 드린 직후 공동의회를 열어 2대 담임목사 청빙건을 안건으로 다뤘다. 이 날 공동의회에서는 총 377명 중 349명이 찬성표를 던져 노진준 목사를 세계로교회 2대 담임목사로 청빙하기로 결정했다.

이임예배에서 한규삼 목사는 "10년 동안 세계로교회를 섬기면서 제가 사람이 많이 된 것 같다"며 "설사 옳은 것처럼 보이지 않더라도 그 옳은 것을 넘어서서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때 교회가 잘 세워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교회의 방침에 따라 함께 책임을 져 줄 수 있는 성도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세계로교회를 사임한 한규삼 목사는 지난 3월 뉴저지초대교회에서 열린 임시 제직회에서 2/3 이상의 지지를 얻어 담임 목사로 청빙이 확정됐으며 오는 7월 19일 뉴저지초대교회에서 취임예배를 드린다.

한편, 노진준 목사가 시무하는 갈보리장로교회는 7월 12일 예배 후 임시공동의회를 열어 '담임목사 사임과 청빙위원회 구성'에 대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