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의학이 이제는 새로운 학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병이 걸려 일이 터진 후에 뒤처리하는 식으로 하지 말고, 기본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 습득과 생활 훈련을 통하여 미리 방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수리형 인생’보다 ‘정비형 인생’을 살자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한국을 방문하니 낯선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아침에 뛰는 사람들, 손을 뻗어 올리면서 걷는 사람들, 저녁이면 아파트를 돌면서 걷는 아주머니들, 할머니들, 희한한 풍경에 놀랐다. 그러나 그것이 건강을 위한 예방의 한 방편이라고 여기니, 대단한 노력이고 문화의 변화라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에 견주어 필자는 예방선교를 생각해보려고 한다. 선교의 성패는 물론 개인의 인격과 은사에 역사하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믿는다.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을 쓰시는 것이 일반적이고, 때로는 부족한 사람을 사용하시면서 특별과정으로 준비시키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무슨 일이건 준비된 사람을 사용하시는 것은 기본 원칙이다. 한국 선교의 성패가 어디에 달려 있는가? 개개인의 성품과 능력이겠지만, 더 훌륭한 방법은 근본적으로 선교 훈련원의 예방 프로그램에 달려 있다고 본다. 어떻게 훈련을 시키느냐에 따라서 성패가 완전히 판가름 난다는 것이다. 그러니 하나의 지나가는 과정으로 훈련과정을 마치면 안되고 그러한 교육 프로그램도 절대 안된다.
비행기 타기 전에, 현장으로 투입되기 전에 한국 선교 훈련원에서 모든 부분을 예상하여 다루고 훈련하여야 한다. 지금까지 많은 현장의 경험과 갈등은 이미 조사되어 있을 것이고, 대부분 나타난 사실이다.
이러한 것들에 대하여 예방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비행기 타면 그 때부터는 혼자서 결정하고 일을 진행하여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소속단체의 영향 아래 있다지만, 거대한 단체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작은 단체는 영향을 안 받는다. 그런 고로 모두가 영향권 밖에 있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 선교의 문제가 일어나는 것은 개인부분에서는 대부분 인격적인 것이고, 사역 부분에서는 비전과 전략 부재에 대한 것이 많다. 이것이 모든 것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할 것인가? 탓하기에 앞서 예방 선교 훈련이 관건인 것이다.
어떤 훈련의 과정을 거치느냐에 따라서 그러한 사람이 배출되는 것이다. 오늘의 한국 선교의 문제도 해결책도 모든 책임도 선교 훈련원에 있다라고 현장에서 지적하고 싶은 것은 그만큼 중요성을 말하는 것이다.
1. 요즘 각 교단 신문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투명성과 재산권 문제에 대한 칼럼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한국 선교의 거대화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증세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재산이나 돈에 관하여(오직) 투명성 이야기를 매우 좋아한다. 그래서 너도 나도 강조하고 기탄 없이 말하는 것을 보고 있다.
아무리 투명성을 외쳐도 깊이 살펴보면 자기에게 필요한 부분에서만 투명한 것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든다. 나는 재정의 투명성을 운운하기 전에 한국의 여러 훈련원에서 여기에 대한 강의를 집중하고, 미리 예방하는 강도 높은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미 나가 있는 자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해 보았자 말하는 사람도 입만 아플 것이다. 뒷북 치지 말자. 우리는 항상 일이 터지고 나면 울고 불고 야단법석을 떤다. 이것이 후진성 교육이다.
2. 오늘의 선교사역은 협력하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현대선교는 협력이다. 공동사역이다. 연합사역이다. 네트워킹을 해야 한다. 미래의 전략사역이다. 요즘, 많은 선교 지도자들이나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협력에 대한 주문을 하고 공문을 하달하며, 전략 세미나를 통하여 팀 사역하라는 열변을 토하고 공동 선언문을 채택한다. 협력의 중요성으로 말하면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무엇인가 허전함을 떨칠 수가 없다.. 대부분의 외침은 원론적인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랄까? 현장에서 협력하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런 생각이 든다.
협력한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협력할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 한국인들이 협력은 왜 어렵고, 만나면 싸우고, 혼자 하면 영웅처럼 잘 하는지, 이러한 실제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조절하는 이야기를 하면 더욱 발전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이다. 비행기 타면 이미 끝이다. 자기 수준에서 자기의 방법대로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도 훈련원에서 다루고 결론을 갖고 나가야 한다.
3. 비전문제가 있다. 소위 사역의 방향을 정하는 기본적인 철학과 방법을 말하는 것이다. 무엇을 위하여 젊음과 시간과 열정을 한 평생 바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다. 사실 이것도 없이 무조건 나가고 본다는 식은 이제 금하여야 한다. 하도 과잉으로 선교사가 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선교사는 오직 교회 개척에만 중점을 두고 나간다. 더 이상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파송 교회의 요구도 개척이고, 선교사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나중에 다시 말하겠지만, 이러한 부분에서 구체적으로 훈련원에서 고민하고 연구하고 분명한 것을 가지고 나가야 한다. 분명한 비전을 가지고 나가도 환경이나 여건으로 인하여 실패할 확률이 많은데, 그런 생각도 없이 나간다면 심각한 일인 것이다. 구체적이지 않고 큰 그림만 그리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4. 재배치 문제에 대하여 한참 떠들었다. 도시에 집중되고, 영어권으로 집중되고, 조금이나마 비용지출이 적은 지역으로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여 모두들 선호하다 보니, 한때는 어느 지역으로 파송하는 것을 중단한 적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선교사 지역을 재배치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한참 떠들더니 이제는 유행이 지나갔는지 조용한 듯하다. 항상 이런 식이다.
나는 현재 모스크바 근교 지역에 거주하며 사역하고 있다. 나 혼자만 떨어져 있으니 재배치 문제야 없겠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나보고 다른 지역으로 옮기라고 한다면 어떡하겠는가 생각을 해본다. 기본 삶의 터전, 외국에서 어렵게 꾸려온 살림과 적응, 자녀들 교육문제……. 이제 안정감 있게 사역을 하려고 하는데 재배치 한다고 하면 과연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다른 사람에게 권할 수는 있어도 나는 예외라고 하고 싶다. 누구나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아마 재배치를 몇 사람이나 했는지 조사를 해보지 않아 모르겠다. 그러나 머무는 곳이 사역지가 될 수도 있고, 삶의 터전이 될 수도 있다. 단순히 골고루 퍼트려 놓는다고 지역 안배나 배치가 아니라고 본다. 교회 개척을 중심으로 한다면 아마 재배치 한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곳에 머물면서 실제로 사역은 북방으로 300-500km 반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남방으로 1,000km를 다니고 있다. 선교사역은 전방위 사역이다.
이런 문제에 대하여서도 훈련원에서 구체적으로 살피고 고민하고 현장의 소리를 들으면서 해결할 문제이다. 비행기 타고 떠난 사람들에게 재배치하라고 하면, 너나 하라고 반문할 것이며 과연 들을 사람이 몇이나 있겠는가 생각해 본다. 그리고 그렇게 외치는 지도자들도 사실 대안이 없이 원론적인 이야기만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지 말자는 것이다.
예방선교가 비전이다
이제는 선교가 예방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한국의 훈련원 기관이 무엇인가? 바로 이러한 예방을 위한 기관이 아닌가? 그렇다면 본연의 사역에 더욱 더 집중하기를 현장 선교사는 주문한다.
현재까지 현장에서 일어나는 주된 문제점들에 대하여 심도 깊게 분석하고 고찰하여 예방교육 교과과정을 만들면 어떨까? 재정관리 문제, 사역의 방향과 전략, 협력사역, 위기관리, 자녀교육문제, 대충 이러한 핵심적인 사안들에 대하여 예방 교육차원에서 교과 과정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한 시간 형식적인 강의로 될 일이 아니다. 어쩌면 일평생 사역할 사람들에게 한 시간 강의로 개념이나 잡히겠는가? 형식적으로 하지 말자. 실제적이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대못을 박아야 한다. 아마추어가 아니고 프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 물을 엎질러 놓고 호들갑스럽게 큰일났다고 떠들어 보았자,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이제는 차분하게 생각하면서 예방주사를 놓아야 한다. 과거에는 예방에 대한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지만, 지금은 아니다. 상황과 시대가 너무나 많이 변했기 때문이다(교육에 관심이 많은 필자는 고려대 교육 대학원에서 교육행정을 수료하였다).
바람직한 선교대안, 예방선교이다.
Sergei(모스크바 선교사)
언젠가 한국을 방문하니 낯선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아침에 뛰는 사람들, 손을 뻗어 올리면서 걷는 사람들, 저녁이면 아파트를 돌면서 걷는 아주머니들, 할머니들, 희한한 풍경에 놀랐다. 그러나 그것이 건강을 위한 예방의 한 방편이라고 여기니, 대단한 노력이고 문화의 변화라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에 견주어 필자는 예방선교를 생각해보려고 한다. 선교의 성패는 물론 개인의 인격과 은사에 역사하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믿는다.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을 쓰시는 것이 일반적이고, 때로는 부족한 사람을 사용하시면서 특별과정으로 준비시키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무슨 일이건 준비된 사람을 사용하시는 것은 기본 원칙이다. 한국 선교의 성패가 어디에 달려 있는가? 개개인의 성품과 능력이겠지만, 더 훌륭한 방법은 근본적으로 선교 훈련원의 예방 프로그램에 달려 있다고 본다. 어떻게 훈련을 시키느냐에 따라서 성패가 완전히 판가름 난다는 것이다. 그러니 하나의 지나가는 과정으로 훈련과정을 마치면 안되고 그러한 교육 프로그램도 절대 안된다.
비행기 타기 전에, 현장으로 투입되기 전에 한국 선교 훈련원에서 모든 부분을 예상하여 다루고 훈련하여야 한다. 지금까지 많은 현장의 경험과 갈등은 이미 조사되어 있을 것이고, 대부분 나타난 사실이다.
이러한 것들에 대하여 예방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비행기 타면 그 때부터는 혼자서 결정하고 일을 진행하여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소속단체의 영향 아래 있다지만, 거대한 단체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작은 단체는 영향을 안 받는다. 그런 고로 모두가 영향권 밖에 있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 선교의 문제가 일어나는 것은 개인부분에서는 대부분 인격적인 것이고, 사역 부분에서는 비전과 전략 부재에 대한 것이 많다. 이것이 모든 것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할 것인가? 탓하기에 앞서 예방 선교 훈련이 관건인 것이다.
어떤 훈련의 과정을 거치느냐에 따라서 그러한 사람이 배출되는 것이다. 오늘의 한국 선교의 문제도 해결책도 모든 책임도 선교 훈련원에 있다라고 현장에서 지적하고 싶은 것은 그만큼 중요성을 말하는 것이다.
1. 요즘 각 교단 신문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투명성과 재산권 문제에 대한 칼럼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한국 선교의 거대화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증세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재산이나 돈에 관하여(오직) 투명성 이야기를 매우 좋아한다. 그래서 너도 나도 강조하고 기탄 없이 말하는 것을 보고 있다.
아무리 투명성을 외쳐도 깊이 살펴보면 자기에게 필요한 부분에서만 투명한 것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든다. 나는 재정의 투명성을 운운하기 전에 한국의 여러 훈련원에서 여기에 대한 강의를 집중하고, 미리 예방하는 강도 높은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미 나가 있는 자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해 보았자 말하는 사람도 입만 아플 것이다. 뒷북 치지 말자. 우리는 항상 일이 터지고 나면 울고 불고 야단법석을 떤다. 이것이 후진성 교육이다.
2. 오늘의 선교사역은 협력하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현대선교는 협력이다. 공동사역이다. 연합사역이다. 네트워킹을 해야 한다. 미래의 전략사역이다. 요즘, 많은 선교 지도자들이나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협력에 대한 주문을 하고 공문을 하달하며, 전략 세미나를 통하여 팀 사역하라는 열변을 토하고 공동 선언문을 채택한다. 협력의 중요성으로 말하면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무엇인가 허전함을 떨칠 수가 없다.. 대부분의 외침은 원론적인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랄까? 현장에서 협력하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런 생각이 든다.
협력한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협력할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 한국인들이 협력은 왜 어렵고, 만나면 싸우고, 혼자 하면 영웅처럼 잘 하는지, 이러한 실제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조절하는 이야기를 하면 더욱 발전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이다. 비행기 타면 이미 끝이다. 자기 수준에서 자기의 방법대로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도 훈련원에서 다루고 결론을 갖고 나가야 한다.
3. 비전문제가 있다. 소위 사역의 방향을 정하는 기본적인 철학과 방법을 말하는 것이다. 무엇을 위하여 젊음과 시간과 열정을 한 평생 바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다. 사실 이것도 없이 무조건 나가고 본다는 식은 이제 금하여야 한다. 하도 과잉으로 선교사가 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선교사는 오직 교회 개척에만 중점을 두고 나간다. 더 이상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파송 교회의 요구도 개척이고, 선교사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나중에 다시 말하겠지만, 이러한 부분에서 구체적으로 훈련원에서 고민하고 연구하고 분명한 것을 가지고 나가야 한다. 분명한 비전을 가지고 나가도 환경이나 여건으로 인하여 실패할 확률이 많은데, 그런 생각도 없이 나간다면 심각한 일인 것이다. 구체적이지 않고 큰 그림만 그리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4. 재배치 문제에 대하여 한참 떠들었다. 도시에 집중되고, 영어권으로 집중되고, 조금이나마 비용지출이 적은 지역으로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여 모두들 선호하다 보니, 한때는 어느 지역으로 파송하는 것을 중단한 적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선교사 지역을 재배치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한참 떠들더니 이제는 유행이 지나갔는지 조용한 듯하다. 항상 이런 식이다.
나는 현재 모스크바 근교 지역에 거주하며 사역하고 있다. 나 혼자만 떨어져 있으니 재배치 문제야 없겠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나보고 다른 지역으로 옮기라고 한다면 어떡하겠는가 생각을 해본다. 기본 삶의 터전, 외국에서 어렵게 꾸려온 살림과 적응, 자녀들 교육문제……. 이제 안정감 있게 사역을 하려고 하는데 재배치 한다고 하면 과연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다른 사람에게 권할 수는 있어도 나는 예외라고 하고 싶다. 누구나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아마 재배치를 몇 사람이나 했는지 조사를 해보지 않아 모르겠다. 그러나 머무는 곳이 사역지가 될 수도 있고, 삶의 터전이 될 수도 있다. 단순히 골고루 퍼트려 놓는다고 지역 안배나 배치가 아니라고 본다. 교회 개척을 중심으로 한다면 아마 재배치 한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곳에 머물면서 실제로 사역은 북방으로 300-500km 반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남방으로 1,000km를 다니고 있다. 선교사역은 전방위 사역이다.
이런 문제에 대하여서도 훈련원에서 구체적으로 살피고 고민하고 현장의 소리를 들으면서 해결할 문제이다. 비행기 타고 떠난 사람들에게 재배치하라고 하면, 너나 하라고 반문할 것이며 과연 들을 사람이 몇이나 있겠는가 생각해 본다. 그리고 그렇게 외치는 지도자들도 사실 대안이 없이 원론적인 이야기만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지 말자는 것이다.
예방선교가 비전이다
이제는 선교가 예방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한국의 훈련원 기관이 무엇인가? 바로 이러한 예방을 위한 기관이 아닌가? 그렇다면 본연의 사역에 더욱 더 집중하기를 현장 선교사는 주문한다.
현재까지 현장에서 일어나는 주된 문제점들에 대하여 심도 깊게 분석하고 고찰하여 예방교육 교과과정을 만들면 어떨까? 재정관리 문제, 사역의 방향과 전략, 협력사역, 위기관리, 자녀교육문제, 대충 이러한 핵심적인 사안들에 대하여 예방 교육차원에서 교과 과정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한 시간 형식적인 강의로 될 일이 아니다. 어쩌면 일평생 사역할 사람들에게 한 시간 강의로 개념이나 잡히겠는가? 형식적으로 하지 말자. 실제적이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대못을 박아야 한다. 아마추어가 아니고 프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 물을 엎질러 놓고 호들갑스럽게 큰일났다고 떠들어 보았자,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이제는 차분하게 생각하면서 예방주사를 놓아야 한다. 과거에는 예방에 대한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지만, 지금은 아니다. 상황과 시대가 너무나 많이 변했기 때문이다(교육에 관심이 많은 필자는 고려대 교육 대학원에서 교육행정을 수료하였다).
바람직한 선교대안, 예방선교이다.
Sergei(모스크바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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