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연합감리교회(UMC) 캘리포니아-네바다 연회에서 북가주 지역 연합감리교회 한인 목회자들이 다수 파송됐다.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161차 캘리포니아-네바다 연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 캘리포니아-네바다 연회는 매년 한번씩 열리며 북가주와 네바다 주 일부를 포함, 현재 산하 7개 지방회로 나눠져있다. 캘리포니아-네바다 연회 대표는 워너 브라운 감독이다. 이번 연회에서는 사회정의 관련된 주제보다는 교회부흥과 개척에 관심을 기울였다.

베델연합감리교회를 맡아오던 김의웅 목사가 프레즈노 한인감리교회로, 프레즈노연합감리교회를 맡았던 김영권 목사가 베델연합감리교회로 파송됐다. 김영권 목사는 7월 1일에 베델연합감리교회로 부임할 예정이다. 또한, 오진영 목사가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 영어회중 전임 교역자로서 섬기게 됐다.

이외에도, 프리몬트제일교회 윤동현 목사가 정식 연회원으로 인정받고, 새크라멘토 좋은교회 강혜성 목사, 베델연합감리교회 김영권 목사, 버클리연합감리교회 권혁인 목사가 정회원 안수를 받았다.

그동안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이성호 목사)에서 부목사로 일해온 김영래 목사가 백인과 미원주민으로 구성된 Greenville UMC, Chester UMC, Taylorsville UMC 세 교회를 섬기게 됐다.

김영래 목사는 이번 파송결정에 대해 "새로운 사역을 해 나가는데, 언어적 인종적 문화적 장벽이 있고 여러가지 어려움도 있을 수 있겠지만, 주님께서 도와주실 줄 믿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