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목사, 박미영 사모 선교사 파송예배가 오는 21일 오후 5시에 산호세주님의침례교회에서 개최된다.

박완주 목사는 지난 15년간 섬겨온 산호세주님의침례교회 담임목회사역을 내려놓고 박미영 사모, 자녀인 한울, 솔지와 함께 헝가리 집시사역 선교를 떠나게 됐다.

박완주 목사는 "지난 1월부터 싱가폴에서 진행됐던 선교사 훈련, 동유럽 비전트립, 한국에서 사역을 거쳐 지난 3월 말에 미국에 들어가서 두 달 반이 지났다. LA소재 GMP 본부에서 1주일동안 마지막 선교훈련을 거쳤다"고 밝혔다.

그는 "산호세주님의침례교회가 후임목회자를 결정하는 과정까지 임시 담임목사사역을 해달라고 해서 선교사 파송이 늦어졌다. 이제 파송예배를 드린후 7월말까지 임시 담임목회사역을 하게 되며 8월 중순 쯤 헝가리로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완주 목사는 지난 3월 성시화예배 선교보고에서 집시족이 사는 현장을 전하며 "집시족은 말그대로 비참한 삶을 살고있었다. 그들은 목욕도 안하고 상하수도 시설도 없어서 어느 집에서나 악취가 가득했다. 심지어 작은 방 2개에 3대가 함께 살기도 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지난 동유럽 비전트립 3주동안 잠자리를 17번 바꾸면서 이동한는 박완주 목사 부부는 "7개국, 20군데 이상 도시를 방문했다. 헝가리, 슬로바키아, 루미니아 국경지역에서 정말 복음이 필요한 사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재 동유럽권에서 집시족을 담당하는 한인선교사는 한 가정 뿐이다. 집시족은 유럽, 중동까지 2천만에서 2천5백만. 동유럽에 1만명이 있다.

그는 "선교훈련을 받으면서 50년전 우리나라가 얼마나 비참했는지 선교사가 세운 수많은 교회, 병원, 고아원 등을 보며 빚진자의 심정을 깨닫게 됐다"는 박완주 목사 부부는 "몇해 전부터 하나님께서 집시선교에 대한 부담을 주셔서 이제 교회가 안정화되고 마음 편하게 우리부부가 선교를 떠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일시: 2009년 6월 21일(주일) 오후 5시
장소: 산호세 주님의 침례교회(2526 Homestead Rd. Santa Clara, CA 95051)
전화:(408)531-5087
이메일:wanpark917@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