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프론티어(대표 김평육 선교사), 횃불 워가코리아(대표 이형자)가 7월에 공동주최하는 2009 한국-아프리카 선교대회가 마지막 준비를 앞두고, 행사준비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평육 선교사는 8일 북가주총연합회 정기모임에 참석해,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아프리카 지도자들의 참석열기를 전하며 아프리카여성대회에 북가주 교회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선교대회에 앞서 월드미션프론티어와 횃불 워가코리아는 '아프리카 여성을 위한 특별주일헌신예배'를 6월 21일로 정했다. 이날 예배에서 아프리카 평화와 복음화를 위한 중보기도하며, 아프리카 여성을 위한 특별헌금을 모을 예정이다.

산호세교회협의회(회장 성수남 목사)는 산호세 교협회원 교회들이 6월 21일 주일예배에서 이번 아프리카여성대회 행사를 위한 특별헌금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김 선교사는 "세계적인 경제불황으로 아직 대회 경비를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캄팔라 여성대회에는 1500명의 아프리카 10개국 여성대표와 1500명의 캄팔라 여성대표를 초대한 상황에서 재정문제로 초청인 숫자를 줄이려고 하였으나 일년전부터 일정이 확정됐고 현지사정상 숫자를 줄일 수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총연 모임에서 "2009 아프리카선교대회에 우간다, 탄자니아, 르완다 등 각 나라에서 영부인, 장관, 국회의원을 포함한 1000명의 지도자가 참석할 계획"이라며 "이번 여성대회 재정문제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재정마련을 위해 특별히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북가주연합감리교 여선교회 연합회(회장 강명숙)는 지난 4월 25일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이성호 목사)에서 선교기금마련바자회에서 모은 10,090달러 중 3,000달러를 선교대회 기금으로 5월 30일에 김평육선교사에게 전달한 바 있다.

한국-아프리카 여성지도자대회는 7월 8일부터 12일까지 우간다 수도 캄팔라 미라클센터에서 한국과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여성 2000명과 아프리카 10개국 3,000명 여성지도자를 초청해 열린다. 초대규모적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서 '글로벌 시대의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에이즈와 전쟁고아, 전쟁과부, 난민 등 아프리카의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아프리카 100개도시 여성대회는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아프리카 5개국 12개도시에 열리며, 각 도시 교역자, 여성지도자들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어린이 선교대회는 7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아프리카 5개국에서 어린이성경학교, 학교방문일일교사, 영화상영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