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가 맨하탄장로교회에서 생명의말씀 축제의밤을 인도하고 있다.

김진홍 목사는 1971년 청계천 활빈교회를 창립하고 넝마주의 전도사로 빈민선교를 시작했다. 장신대 2학년이었던 시절, 그는 가난한 자들에게 관심을 가졌던 예수님을 기억하며 '복음에는 빈부 귀천이 없다. 가난한 자들을 찾아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자'고 결심하고 사회로부터의 버림받고 자활의 의지조차 없는 사람들 속으로 들어갔다. 1974년 유신정권 반대 시위로 수감됐다 풀려난 그는 1979년 경기도 화성으로 이주해 신앙 생활 산업의 삼위일체를 이뤄보겠다는 꿈을 안고 '두레마을'을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두레 공동체는 현재 농장, 대안학교, 복지센터, 문화센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 세계 곳곳에 세워져 있다.

그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공동체의 신앙'이라는 주제로 그의 간증과 함께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다.

김 목사는 9일 '능력있는 성도가 됩시다(빌 4:11-13)'는 주제로 집회를 인도했다. 그는 "신앙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것"이라며 "복음이 가는 곳에는 기적이 함께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바울의 고백은 영혼을 만져 수많은 사람들을 일으켰다."며 그의 성도의 간증과 크롬웰 장군의 일화를 들려줬다.

김 목사는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 신앙 공동체, 진리 공동체, 사도 공동체를 이뤄 제자들과 함께 살고, 그들을 파송하고 전도하셨으며, 복음의 능력과 권세를 드러내셨다."며 "여러분도 복음의 능력을 드러내는 분들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내 자신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으면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능력 받는 비결을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