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전국총회장 이정수)이 오는 11월 6일과 7일에 타이슨스 코너 메리엇 호텔에서 제4회 미주한인재단전국대회 및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미주한인재단은 지난 6일(토) 우래옥에서 준비모임을 가졌으며 기자회견을 통해 전국대회 일정과 장학생 모집에 대해 발표했다.

이정수 전국총회장은 “미주 한인사회에서는 유망한 차세대 육성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앞으로 정치나 공공 분야에 유망한 한인 차세대들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명숙 장학위원장은 “지난해의 경우 1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는데 올 해는 32명으로 크게 늘었다.”며 “정치 지망생이나 공공 분야에서 인턴으로 활동하는 학생들 중심으로 선발해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미주한인재단측은 “장학금이 32명으로 확대된 것은 세종장학재단이나 로얄장학재단 등 타장학재단의 협력으로 가능케 됐다.”며 “장학금 기부에 뜻있는 업체나 개인의 참여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장학금 신청자는 GPA 3.0 이상이어야 하며, 공공분야에서 일한 이력서와 재정지원 필요성을 입증할 수 있는 FAFSA 학생 지원 리포트 사본, 추천서 2매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정세권 회장(미주한인재단-워싱턴)은 “이번 대회에는 멕시코 후예 15명도 초청했으며 필라델피아에 있는 서재필 박사 유적지 등도 탐방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롤드 변 위원장(미주한인의 날 전국위원장)은 “장학금을 전달해 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것만큼 그들을 멘토링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그래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기 전에 미전역에서 한인 2세들에게 롤모델이 될만한 한인 주요인사들을 초청해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4회 미주한인재단 전국대회/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는 11월 6일 저녁 김창준 의원, 신호범 의원, 김영진 의원, 박성철 회장, 장헌일 사무총장 등 한인 지도자들과의 만찬으로 시작하며, 7일에는 미래지도자들과의 워크샵(오전), 리더십 컨퍼런스(오후) 등으로 진행된다.

워크샵에는 김창준 의원, 신호범 의원, 줄리 구 디렉터, 이원로 회장, 차만제 박사 등이 참여하며, 리더십 컨퍼런스에는 한덕수 주미대사, 프랭크 울프 의원 등이 축사를 전하고 미셀 리 교육감이 주강사로 참여한다.

또한, 이 날 준비모임에서는 ‘올해의 선구자상(2009 Pioneer Leadership)’으로 실리콘밸리 성공신화를 일구어낸 이종문 회장과 김해종 감독, JAMA 대표인 김춘근 교수 등 3인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 때에 수상할 예정이다.

이 날 준비모임에는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정세권 회장을 비롯해, 이정수 전국총회장, 이명숙 장학위원장, 이세희 미주세종장학재단 회장 등이 참여했다.

문의 : 571-235-8997(이은애 홍보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