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 있는 장애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사회 기관시설을 다니다 보면 곳곳에서 장애인에 대한 배려의 손길을 보게 된다. 하지만 유독 교회에 가보면 장애인 시설은 전용 주차장 외에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장애인, 비장애인 할 것 없이 복음 앞에 평등 하고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침이 없어야 하지만 우리가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소외되고 약한 자를 섬기는 것에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장애인 사역에 있어 크리스천이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장영준 목사(시애틀 밀알 선교단장)에게 들어봤다.
장 목사는 장애인 사역은 장애우들을 우리의 멤버로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말한다. 우리와 다른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 자매로 인식하고 그들 역시 복음을 전파해야 할 선교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또한 장애인 사역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까지 사랑과 인내를 가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장애인 사역을 하다보면 변화되지 않는 것 같지만 인내를 가지고 나아갈 때 장애인들 역시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고 그들의 삶의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장 목사는 순수한 은 누구보다 열린마음을 가지고 있고 자신에 대한 사랑을 누구보다 빨리 깨닫는다고 조언한다.
장애인 사역을 위해 교회에서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
장애인 선교는 패러다임의 변환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대개 사람들은 장애인을 구제의 대상으로 바라봅니다.물론 장애인 사역에 있어 구제도 빠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장애인들을 선교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영혼에게 필요한 물질도 중요하지만 영혼 구원에 초점을 맞추고 계십니다.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복음입니다.
장애인들의 편리를 위한 교회 시설도 꼭 필요한 것입니다. 이솝우화에 보면 '여우와 두루미'이야기가 있습니다. 여우가 두루미를 초대해 접시에 맛있는 음식을 대접했지만 긴 부리를 가진 두루미는 음식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두루미 역시 여우를 초대했지만 긴 호리병에 든 음식을 여우는 먹을 수 없었습니다. 장애인 예배의 신설, 프로그램 확보와 함께 장애인을 위한 배려와 시설을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시각 장애인들이 교회를 찾아 왔을 때 그들이 볼 수 있는 점자 성경과 점자 찬송가들도 필요한 것들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된 모두는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셔서 지극히 작은자들을 섬기신 것처럼 약하고 소외된 자를 사랑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장애인 사역에서 일반적으로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정신지체를 가졌거나 자폐아동은 지능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그 보다 훨신 더 많은 장애인들은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정신 수준은 일반인들과 다르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화를 할때 말을 더듬고 몸음 비틀며 거동이 자유롭지 않지만 정신적인 부분에선 송명희 시인처럼 오히려 비장애인보다 더욱 뛰어나기도 합니다. 이런분들은 다른 누구보다 본인이 더욱 힘이 듭니다. 몸이 말을 듣지 않고 주위의 시선을 고스란히 느끼기에 그렇습니다. 의사소통이 불가능할 것 같고 사랑의 전달이 어려울 것 같지만 하나님의 권위있는 말씀과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이 있다면 장애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장애인 사역은 끝이 없다고 말하지만 이 사역에는 반드시 열매가 있습니다. 인내와 사랑을 가지고 하나니의 말씀을 전할 때 이들은 분명히 변화됩니다. 이들이 말씀을 듣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말씀을 의지하여 전할 때 변화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장애우들은 사심이 없고 진실해 자신이 원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할 때 이들 역시 사랑의 하나님을 고백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역을 하면서 특별히 기억되는 일이 있나?
본국에서 장애인 사역을 하며 저희 가족은 4명의 정신지체 장애인들과 함께 생활을 했었습니다. 그중 27살의 나이를 가졌지만 정신연령은 4살 가량되는 미진이란 자매가 있었습니다. 미진이의 집안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가정이었고 부모들이 점을 보러다니고 무속인에게 미진이를 데려가기도 했습니다. 7년 정도 미진이를 섬겼을 때 그의 입에서 하나님이란 말과 아멘이란 말이 나왔습니다. 한글을 모르는 아이가 찬양의 모든 가사를 통째로 외우며 눈물을 흘리고 찬양을 불렀습니다. 결국 미진이의 집안은 예수님을 믿는 가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미진이를 통해 집안을 구원하실 계획을 가지고 계셨던 것입니다. 미진이는 그 가정의 축복의 통로였습니다.
또 장애인 사역을 하며 느끼는 것은 우리가 하는 기도제목 가운데 감사할 부분이 정말 많다는 것입니다. 평생 누워만 있는 아이는 단 한가지 소원이 휠체어에 똑바로 앉아보는 것이며 앞이 안보이거나 못 듣는 아이는 밝은 세상을 단 한번이라도 보거나 듣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대하며 우리 기독교인들 안에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제목은 말할 수 없이 많고 세상은 행복하고 살만하다고 말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교회가 장애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많은 교회에서 장애인 사역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실천에 있어 어려운 면이 많습니다. 우선 장애인 주일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사역에 대한 지원이 있어야 하고 장애우들을 향한 배려와 뜨거운 사랑의 마음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장애인사역 전문 선교단 밀알은 1979년 창립이래 장애인 전도, 봉사, 계몽의 3대 목표아래 현재 전 세계 60여 곳에 장애인 복음화를 위해 사역하고 있다.
장 목사는 장애인 사역은 장애우들을 우리의 멤버로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말한다. 우리와 다른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 자매로 인식하고 그들 역시 복음을 전파해야 할 선교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또한 장애인 사역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까지 사랑과 인내를 가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장애인 사역을 하다보면 변화되지 않는 것 같지만 인내를 가지고 나아갈 때 장애인들 역시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고 그들의 삶의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장 목사는 순수한 은 누구보다 열린마음을 가지고 있고 자신에 대한 사랑을 누구보다 빨리 깨닫는다고 조언한다.
장애인 사역을 위해 교회에서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
장애인 선교는 패러다임의 변환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대개 사람들은 장애인을 구제의 대상으로 바라봅니다.물론 장애인 사역에 있어 구제도 빠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장애인들을 선교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영혼에게 필요한 물질도 중요하지만 영혼 구원에 초점을 맞추고 계십니다.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복음입니다.
장애인들의 편리를 위한 교회 시설도 꼭 필요한 것입니다. 이솝우화에 보면 '여우와 두루미'이야기가 있습니다. 여우가 두루미를 초대해 접시에 맛있는 음식을 대접했지만 긴 부리를 가진 두루미는 음식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두루미 역시 여우를 초대했지만 긴 호리병에 든 음식을 여우는 먹을 수 없었습니다. 장애인 예배의 신설, 프로그램 확보와 함께 장애인을 위한 배려와 시설을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시각 장애인들이 교회를 찾아 왔을 때 그들이 볼 수 있는 점자 성경과 점자 찬송가들도 필요한 것들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된 모두는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셔서 지극히 작은자들을 섬기신 것처럼 약하고 소외된 자를 사랑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장애인 사역에서 일반적으로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정신지체를 가졌거나 자폐아동은 지능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그 보다 훨신 더 많은 장애인들은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정신 수준은 일반인들과 다르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화를 할때 말을 더듬고 몸음 비틀며 거동이 자유롭지 않지만 정신적인 부분에선 송명희 시인처럼 오히려 비장애인보다 더욱 뛰어나기도 합니다. 이런분들은 다른 누구보다 본인이 더욱 힘이 듭니다. 몸이 말을 듣지 않고 주위의 시선을 고스란히 느끼기에 그렇습니다. 의사소통이 불가능할 것 같고 사랑의 전달이 어려울 것 같지만 하나님의 권위있는 말씀과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이 있다면 장애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장애인 사역은 끝이 없다고 말하지만 이 사역에는 반드시 열매가 있습니다. 인내와 사랑을 가지고 하나니의 말씀을 전할 때 이들은 분명히 변화됩니다. 이들이 말씀을 듣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말씀을 의지하여 전할 때 변화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장애우들은 사심이 없고 진실해 자신이 원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할 때 이들 역시 사랑의 하나님을 고백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역을 하면서 특별히 기억되는 일이 있나?
본국에서 장애인 사역을 하며 저희 가족은 4명의 정신지체 장애인들과 함께 생활을 했었습니다. 그중 27살의 나이를 가졌지만 정신연령은 4살 가량되는 미진이란 자매가 있었습니다. 미진이의 집안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가정이었고 부모들이 점을 보러다니고 무속인에게 미진이를 데려가기도 했습니다. 7년 정도 미진이를 섬겼을 때 그의 입에서 하나님이란 말과 아멘이란 말이 나왔습니다. 한글을 모르는 아이가 찬양의 모든 가사를 통째로 외우며 눈물을 흘리고 찬양을 불렀습니다. 결국 미진이의 집안은 예수님을 믿는 가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미진이를 통해 집안을 구원하실 계획을 가지고 계셨던 것입니다. 미진이는 그 가정의 축복의 통로였습니다.
또 장애인 사역을 하며 느끼는 것은 우리가 하는 기도제목 가운데 감사할 부분이 정말 많다는 것입니다. 평생 누워만 있는 아이는 단 한가지 소원이 휠체어에 똑바로 앉아보는 것이며 앞이 안보이거나 못 듣는 아이는 밝은 세상을 단 한번이라도 보거나 듣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대하며 우리 기독교인들 안에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제목은 말할 수 없이 많고 세상은 행복하고 살만하다고 말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교회가 장애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많은 교회에서 장애인 사역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실천에 있어 어려운 면이 많습니다. 우선 장애인 주일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사역에 대한 지원이 있어야 하고 장애우들을 향한 배려와 뜨거운 사랑의 마음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장애인사역 전문 선교단 밀알은 1979년 창립이래 장애인 전도, 봉사, 계몽의 3대 목표아래 현재 전 세계 60여 곳에 장애인 복음화를 위해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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