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존(대표 문석진 목사)이 문을 열고 지난 22일 오전 11시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씨존 사무실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가졌다.

씨존은 '크리스천존'의 약자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미주 기독 인터넷 신문'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넓은 의미에서는 하나님의 나라, 좁은 의미에서는 교계를 뜻하는 크리스천존은 기독교 내적 침체, 분쟁, 부패, 불신, 외적으로는 영적 전쟁과 당면한 선교의 위기 가운데 기독교를 지키고자 설립됐다.

크리스천헤럴드 기자로 활동하며 씨존을 설립한 문석진 목사는 "기독교가 네트웍으로 하나 되어야 하며, 기독교를 대변하는 매체를 사회가 요구함에 따라 창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는 지난 1년간 새로운 매체를 위한 여론을 수렴, 2개월간 계획을 수립해 3개월간의 준비 작업을 거쳐 씨존(www.czoneus.net) 온라인 매체를 탄생시켰다.

씨존은 앞으로 순수 기독 매체로서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 문 목사는 "기독교적 시각으로 사실 확인을 통해 정확하게 보도하고, 교계를 어지럽히는 보도는 배제하겠다."며 "이와 함께 특정 개인이나 단체의 이해만을 대변하지 않고, 취재원은 어떤 경우에도 보호하며 사이트가 상업적 목적이 아님을 나타내겠다."고 다짐했다.

씨존은 정도영 목사(경영 담당), 임병남 목사(편집 담당), 김준남 목사(사업 담당) 외에 전세계 150여명의 객원기자를 모집해 소식을 전한다. 또한 교회 후원과 배너 광고 등을 통해 운영된다.

한편 문석진 목사는 기존 기독교 언론 매체들과도 동역자의 마음으로 사역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선의의 경쟁이 아닌 하나님 나라를 위해 협력하는 같은 문서 선교사로서 사역할 것"이라며 "각 매체 종류와 방법이 다를 뿐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대로 각자의 색을 살려서 하나님께 쓰이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