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진리는 이성으로 아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 그리고 부활사건은 최대의 신비에 속한 것이다.

예수님의 탄생이 인류 구원의 시작이라면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 구원의 완성이시다. 예수님의 탄생과 부활은 성령님의 능력으로 깨닫고 믿게 되는 것이다. 만약 부활을 믿지못한다면 기독교의 모든 진리는 허위이고 미신에 불과할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들과 초대 교회의 성도들은 오직 예수의 십자가와 그의 부활을 전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받고 변화된 것이있다면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사건을 믿고 이사실을 담대히 증거한것이다. 이 진리를 전하다가 순교의 이슬로 살아진 성도의 수는 다 셀 수가 없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인생의 비극은 무덤과 함께 끝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왕의 죽음이나 거지의 죽음이 다를 바가 없다. 많은 종교인들이 자기네 종교 창시자의 무덤을 순례한다. 그러나 기독교는 순례할 무덤이 없다. 예수님이 큰 소리를 지르시고 운명하신 것은 분명한데 그를 장사한 무덤은 비어 있었다. 죽으신지 사흘만에 사망권세 이기시고 부활 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우리가 평생 지은 죄값을 하나님의 공의의 법정에 지불하시고 우리의 의로움을 인하여 부활하셨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아니고 이미 성경의 예언대로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것이다.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고 어두움의 세력이 잠시 개가를 부른 것 같으나, 하나님 권능은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부활은 허위에 대한 진리의 승리요 어두움에 대한 빛의 승리이다. 그리고 죄에 대한 의의 승리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를 구주로 믿는 자의 무덤도 부활하여 빈 무덤이 된다는 약속이다.

방지각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원로목사. 대뉴욕지구 원로성직자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