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 전 인류의 모든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 저주의 십자가를 친히 지시고 죽으신 주님께서 하나님의 권능으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신 부활절을 맞이하여 뉴욕에 산재한 500여 한인교회와 모든 성도님들, 동포사회에 부활의 감격과 기쁨과 소망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진리와 비진리, 참과 거짓, 선과 악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혼탁해져 있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회는 살인, 음란, 동성애, 낙태, 마약 등으로 얼룩지고 이미 그 수위가 극에 달해 도덕적 불감증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적인 타락과 도덕적 타락에 이은 경제적 불황으로 인해 수많은 실업자 수가 폭팔적으로 증가하며 수많은 가정들이 깨져가는, 더 이상 세상에 희망을 걸 곳이 없는 시대가 되어갑니다. 이런 시대적 상황 속에서 인류에게 있어서 유일한 대안, 소망이 있다면 바로 죽음의 권세를 깨드리시고 부활하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이십니다.

500여 한인 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뉴욕 도성과 미국, 한국, 그리고 나아가 전 세계를 위해 기도하므로 빈곤과 가난, 불신과 절망가운데 살아가는 이들이 부활의 주님을 만나게 되어 어둠에서 빛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의 새로운 삶의 기쁨을 경험하게 되는 역사들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대 뉴욕지구 한인 교회협의회 회장 최창섭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