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선교교회(박동서 목사)는 지난 2월부터 유스그룹 안에 목장사역을 시작했다. 유스 그룹에 목장이름은 세상에 복음의 소금을 뿌리는사람들이라는 뜻으로 'Saltshakers'이다.

목장모임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30분에 열리고 유스부 학부모가 준비해준 즐거운 저녁 식사을 시작으로 경배와 찬양으로 예배를 드리게 된다. 예배이후에는 각 목장으로 흩어져 목장 나눔 시간을 진행하고 이후 즐거운 게임 시간으로 마치게 된다.

'Saltshakers'는 담당 교역자가 자주 바뀌는 등 혼란의 과정을 거치면서 지금은 안정되고 있다. 유스부 목장사역을 시작하면서 주일예배에 활기가 띠고, 작지만 열매도 맺히기 시작했다.

김현진 전도사(유스부 담당)는 "지난 2개월 간 목장을 진행하고 평균 25여 명 주일 참석 인원의 80%가 참석하고 있다"며 "고무적인 사실은 첫 번째 목장을 제외하고는 매주 목장 때마다 최소 1명에서 5명까지 목장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전도사는 경험없이 목장을 진행하게 돼 아직 개선돼야 할 점이 많다며, "처음에 학생들이 목장에 재미로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앞으로는 목장 나눔 시간이 더 깊어지고 의미있는 시간으로 나아가는 것이 우리의 과제가 있다"며 "영혼을 구하는 목장이 되기 위해 방향성을 잃지 않고 나아는 것"이라고 발전방향을 설명했다.

김 전도사는 "통계를 보면 유스를 졸업한 대다수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고 신앙을 잃어버린 경우가 많다. 유스 학생이 가정교회 가정사역을 통해 영혼을 구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해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가 형성돼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신앙을 갖게 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