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장애인선교회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을 위해 자원봉사로 수고한 이들에게 대통령상(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 이하 PVSA) 수여식을 대동연회장에서 진행한다.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수여식은 장애인들과 장애인 사역 후원자들을 위해 1993년부터 개최해 온 '우리 서로 잡은 손' 행사 중에 열린다.

PVSA는 2003년 뛰어난 봉사자들을 위해 George W. Bush 미 대통령이 지정한 것으로 President's Council on Service and Civic Participation에 의해 공표됐다. PVSA는 12개월 동안의 봉사 기록을 바탕으로 매년 모범적인 14세 이하 어린이, 15-25세 청소년ㆍ청년, 26세 이상 어른, 가족, 단체에게 각각 금,은 동상을 수여하고 있다.

국제장애인선교회는 PVSA상을 표창하거나 가능성이 있는 봉사자들을 지명할 수 있는 공식 단체로, PVSA를 받기 원하는 이는 자신이 속한 단체나 기관을 통해 봉사시간이 적힌 기록 등을 국제선교협회에 전달하면 된다. 단, 사역 봉사 단체는 공식적으로 등록된 단체여야 한다. 국제장애인선교회는 기록을 검토한 후 수상자 및 단체를 선정한다.

이날 수여자는 8명이다. 4천시간 이상 봉사해 Life Time Award(President's Call To Service Award)를 수상하는 이들은 이정민 씨, 이순리 씨, 노기송 목사(뉴욕새예루살렘교회 담임) 등이며, 250시간 이상을 봉사한 Gold Award 수상자는 정동일 씨, 100-174시간 이상을 봉사한 Bronze Award 수상자은 채송화 씨, 홍석현 씨, 이재동 씨이다.

수여식에서는 한국에서 사역하는 PK(춤추는 나그네)팀이 특별 공연을 펼치기도 한다.

국제장애인선교회 박선숙 총무는 "봉사는 미국을 강하게 해줌과 동시에 다른 사람들도 함께 섬기며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한다. 또한 우리는 봉사자들이 시간을 들여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사역들이 미 대통령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을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 총무는 "국가의 힘과 성공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부터 시작된다. 여러분은 친구나 가족, 혹은 이웃들이 봉사할 수 있도록 격려함으로 미국을 더욱 건강한 사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718-353-3791(국제장애인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