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택 칼럼]변화와 기회

마이크로소프트사의 CEO인 빌게이츠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나는 힘이 센 강자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두뇌가 뛰어난 천재도 아닙니다. 나는 날마다 새롭게 변했을 뿐입니다. 그것이 나의 성공 비결입니다. Change에서 g를 c로 바꿔 보십시오. 그러면 Chance 기회라는 말이 되지 않습니까? 변화 속에는 반드시 기회가 숨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변화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이 상태에서 안주하고 싶어 하는 복합적인 마음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내가 어떤 마음에 더 비중을 많이 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조금이 아닌 많이 변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세상에는 변하지 않는 불변의 진리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세상은 변해갑니다. 문화도 변하고 삶의 양식이 변합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의 생각과 욕구들도 많이 변했습니다. 이처럼 변화가 많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생각을 바꾼다는 것은 결코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생각을 바꾼다는 것은 인생을 바꾸는 일이기에 힘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사람이 사막에서 길을 잃어 정처 없이 떠돌았습니다. 물도 떨어지고 기력도 떨어져갔습니다. 그러자 신기루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몇 번의 신기루가 보인 후에 정말 오아시스가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것도 신기루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여러 번 변화를 시도했지만 하지 못하고 실패로 돌아간 적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포기한다면 오아시스를 눈앞에 두고 목말라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성공보다 실패가 우리의 생활에서 더 많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와 과거에 매이지 않는다면 몇 십번 아니 몇 백번의 실패를 하더라도 한 번의 성공으로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행동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너무 말과 생각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은 정보의 홍수시대입니다. 어떠한 정보를 얻으려면 손쉽고 간편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몰라서 못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알지만 하기를 꺼려하는 시대입니다.

요즘 사람들이 성경공부를 얼마나 많이 하는지 그 종류만 생각해도 너무나 많아 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저는 지금 성경공부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알아야합니다. 성경을 알아야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공부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배웠으면 삶으로 옮겨야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이론이라 할지라도 실행하지 않는 것은 있으나마나한 것이고 이론이 이론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이론만으로 삶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나중에" 또는 "다음 기회에"라는 말을 쓰기 때문입니다. "다음"이라는 말은 어쩌면 하나님만이 사용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사람의 미래를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기회와 시간도 우리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생각할 때 두려운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주위여건이 완벽하기를 기다린다면 어쩌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실패한 일을 후회하는 것보다 못하고 후회하는 것이 훨씬 더 바보스럽기 때문입니다.

성경 누가복음 11장에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안된다고 미리 말하지 맙시다. 그리고 너무 겁먹지 말고 믿음을 가지고 감사함으로 조금씩 나갑시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교회 임성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