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뉴욕교회(담임 김남수 목사)는 지난달 20일 공동의회를 통해 34년간 사용해왔던 교회 명칭을 Promise Church로 바꾸기로 결정하고 교회의 로고나 행사 홍보 배너 등 새로 바뀐 이름으로 점차 바꾸어 나가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을 이행하는 교회'라는 뜻의 Promise Church라고 이름을 바꾼 취지에 대해 교회 관계자는 "미국에 살고 있으니 교회 이름도 그에 맞게 바꾸었다. 또 2세들을 위해서도 바꾸는 것이 구체적인 선교를 원활히 하는데 좋을 것 같아 결정됐다"며 덧붙여 "교단을 초월해 선교에 촛점을 두고 나가자는 의미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Promise Church는 미국 교회 Grace Church(담임 핏 리차드슨, Pete Richardson), 히스패닉 교회(담임 에드윗 벨라즈케즈, Ediwin Velazquez)와 함께 Promise Ministries International의 한 기관으로 기능하게 된다. Promise Ministries International 내의 기관들은 promise Church의 퀸즈 성전에서 협동 사역하고 있다.

한편 순복음뉴욕교회는 하나님의성회(Assembly of God) 소속 교회로 1975년 12월 20일 뉴욕 맨하탄 33가에 위치한 미국 교회 Glad Tidings Tabernacle에서 김성광 목사를 초대 목사로 창립돼 1977년 9월 김남수 목사가 2대 담임 목사로 부임해 1992년 말부터는 맨하탄과 퀸즈 두 곳에 성전을 마련해 지역 사회 복음화의 일익을 감당하고 있다.

또한 퀸즈 성전에서는 해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일대기를 그린 'His Life' 뮤지컬을 상영하고 있으며 맨하탄 성전도 주중에는 문화 사역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