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군인연합회 이필섭 회장.
 

 

 
▲김관선 목사가 축도했다.
 


뉴욕기독군인회(회장 조명철 목사)는 19일(목) 오전 11시 퀸즈장로교회(담임 장영춘 목사) 양순관에서 기독교계와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 날 기도회는 세계기독군인연합회 이필섭 회장 환영회도 겸했다.

'함께 하시는 말씀(여호수아 1:8-9)'을 제목으로 기도회 말씀을 전한 이필섭 회장은 "1983년 레이건 대통령이 모든 문제의 답은 성경 속에 있다고 전한 것처럼 내 자신이 37년간 군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말씀에서 떠나지 말라 하신 말씀을 지켰기 때문이다"며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지켜 나가는 것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다. 말씀 가운데 하나님께서 약속 주시는 대로 따라가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기 위해 2008년까지 구약 100번, 신약 1000번 읽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작년 허리 디스크로 수술을 하고 두 달을 병원에 있으며 101번, 1001번을 읽을 수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117개국의 기독군인연합회(Military Christian Fellowship, MCF) 의 연합체인 세계기독군인연합회(Association of Military Christian Fellowships, AMCF) 회장을 지난 2002년부터 맡고 있는 이필섭 회장(전 합참의장)은 196개국에 기독군인연합회 결성되는 것을 목표로 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AMCF는 지난 1851년 인도에서 복무하던 영국 기병장교 트로터(Trotter) 대위가 그리스도인 친교 모임의 필요성을 느껴 영국에서 시작된 영국 기독장교회(OCU)를 전신으로 1930년 유럽 4개국이 모여 첫 집회를 개최했다. 이어 2004년 한국에서 열린 11차 세계대회에는 134개국의 대표가 모이기도 했다.

이필섭 회장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지상 명령의 시발은 이방 선교였고,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처음 복음을 전하게 한 사람은 백부장 고넬료였다. 그리고 바울 사도가 그렇게 가고 싶어 하던 로마에 가서 만난 처음 사람도 로마 시위대 군병이었다"고 전하며 "어떤 나라에서 군인이 없는 나라는 없다. 모든 조직이 구속 역사를 진행하기 위한 틀이며 군대 조직도 마찬가지이다. 군대를 통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을 주님께서 만들어 놓으셨다"며 군 복음화를 통한 세계 선교의 일익을 담당할 것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79개의 국가에 MCF를 세우는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먼저는 쉬지 않고 기도하고 있다. 전 세계에 MCF 가 있기에 각 나라에서 정오에 기도하면 24시간 계속 기도할 수 있다. 또한 MCF가 없는 나라를 위해서도 같이 기도한다"고 전했다.

또한 세계대회나 집회, 각 국 방문을 통해 MCF 결성의 필요성을 소개하며 한편으로는 AMCF를 전문적으로 돕는 서울, 덴버, 런던에 위치한 세 기관을 제외한 미국 12기관, 한국 5개 기관, 영국 5개 기관 총 22개 기관과 협력 체제를 구축해 79개국 결성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 회장은 북한과의 관계에 관해 "남한이 영적인 축복, 물질적인 축복 많이 받은 것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주신 것이다"며 "북한의 문제도 우리의 책임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회개하며 우리에게 주신 가장 중요한 지상명령이자 지상과제인 복음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면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한국을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북한의 핵 문제와 더불어 한반도와 주변 국가에 위협이 되고 있는 스커트 미사일의 위력을 전하며 이것을 막아낼 수 있는 길은 한미연합체제라며 한미연합사 해체 반대 1000만인 서명 운동에 동참해주기를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이필섭 회장은 9.11 사태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미국의 청년 군인들의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해 자살이 많아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AMCF 선교 대회 주관 기관 중 하나인 미국의 군선교기관 ACCTS에서 기도의 성벽(Wall of prayer) 운동을 개최한다며 동참을 부탁했다. ACCTS는 미국 교회 1000여개와 기도하는 민족인 한인 교회 100개의 참여를 원하며 이필섭 회장은 오는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덴버에서 진행될 북미주 선교 대회에 한인 교회 100개 교회의 대표들이 참가해 기도의 성벽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 날 예배는 김진화 목사(뉴욕기독군인회 서기)의 사회로 계동휘 장로(뉴욕기독군인회 부회장의 기도, 이명재 집사(뉴욕기독군인회 행사분과위원장)의 성경 봉독, 밀알여성중창단의 특별찬양, 조명철 목사(뉴욕기독군인회 회장)의 강사 소개, 이필섭 장로(세계기독군인회 회장)의 말씀, 김관선 목사(대뉴욕지구교회협의회 전임회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합심기도회는 김수웅 목사(뉴욕기독군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대한민국과 한민족을 위하여(대표기도 김형훈 목사, 뉴욕원로목사회 회장), 북한을 위하여(대표기도 송영구 목사, 탈북난민보호 미주협회장), 미국과 동포 사회를 위하여(대표 기도 이세목 회장, 뉴욕한인회 회장), 청소년을 위하여 (대표기도 문종은 목사, 뉴욕기독군인회 교육분과위원장), 기독교계와 교회를 위하여(대표기도 최창섭 목사, 뉴욕교회협의회 회장), 목사와 성도들을 위하여(대표기도 송병기 목사, 뉴욕목사회 회장), 세계기독군연합회. 북미기독군인회대회를 위해 (대표기도 최의정 장로, 기독군인회 전임회장), 군 선교를 위하여(대표기도 안창의 목사, 군선교회 회장), 세계 선교를 위하여(대표기도 조의호 목사, 뉴욕기독군인회 감사), 뉴욕기독군인회를 위하여(대표기도 황경일 목사, 뉴욕교회협의회 전 회장), 이단 퇴치와 영적 전쟁을 위하여(대표기도 이종명 목사, 뉴욕목사회 서기)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