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성자 슈바이처는 두 번의 만남을 통해 아프리카 행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첫 번째 만남은 초등학교 시절 동네아이와의 싸움이었습니다. 상대는 끼니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가난한 집의 아이였습니다. 그 싸움에서 이긴 슈바이처가 승리감에 취해 있을 때, 상대 아이의 말은 비수처럼 그의 심장에 날아와 꽂혔습니다. ”나도 너처럼 고기를 먹을 수 있다면 너를 이길 수 있어!“ 그날부터 슈바이처는 오랫동안 고기를 입에 댈 수 없었다고 합니다. 두 번째 만남은 그가 세계적인 학자로 성공한 다음 이루어졌습니다. 어느 날 공원을 산책하고 있던 그의 눈에 한 조각상이 들어왔습니다. 흑인 노예가 백인 주인의 발을 닦아주고 있는 모습의 조각상이었습니다. 그 순간 슈바이처의 심장에 또 하나의 비수가 꽂혀들었습니다. 이 두 번의 만남으로 슈바이처 박사는 아프리카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정태기의 “내면세계의 치유” 중에서


* 인생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바리새인 중 바리새인이며 유대 율법주의 열성주의자였던 사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를 만남으로 사도 바울이 되었습니다. ‘상처받은 치유자(The Wounded Healer)'라는 책으로 유명한 헨리 나우엔은 장애인을 돕는 ’희망의 공동체‘의 장 바니에를 만남으로 치유 사역자로 변화되었습니다. 당신은 예수님을 만났습니까? 그리고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사람을 만나보았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