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금) ‘세계기도일’을 맞아 일본기독교단 고베세이아이교회에서 재일대한기독교회를 비롯해 약 10여 개의 교단과 단체에서 2백여 명이 모여 기도했다.

주제는 “우리들은 다양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입니다.”로 올해는 파푸아뉴기니 독립국을 위해 기도했다.

재일대한기독교회(총회장 정연원 목사)의 시온합창단이 특별 찬송을 섬겼으며 동교단 고베동부교회에서 참석해 성경 낭독을 하기도 했다.

매년 3월 첫째주 금요일은 ‘세계기도일’이다. ‘세계기도일’은 1887년 미국 장로교회의 여성들이 이민자 등 사회적 약자를 기억하고 기도하는 날로 정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180개의 나라와 지역이 참가하는 행사로서 교파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확장되었다.

이날은 분쟁과 가난 또는 재난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나라들을 대상으로 기도로 응원하고 헌금으로 후원한다. 일본의 교회도 1945년을 제외하고는 1932년부터 매년 꾸준히 기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