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장로회(총회장 김인식 목사, KPCA) 서북미노회는 지난 5일(목)부터 6일까지 시애틀큰사랑교회(담임 변인복 목사)에서 제 38회 정기노회를 가졌다.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노회는 신구 임원진 교체와 각 부서 보고, 오는 5월에 캐나다에서 열릴 총회에 참석할 총대 선출이 있었다.

노회장은 총 53표 가운데 42표를 얻은 김성민 목사(포틀랜드 벧엘장로교회), 부노회장은 52표 중 32표를 얻은 변인복 목사(시애틀 큰사랑교회)가 선출됐다. 각 부서 보고에 이어 오는 5월 캐나다 총회에 서북미 노회 총대로 목사, 장로 각 23명이 참석하기로 결정 됐으며예비 후보 2인이 선출됐다.

김성민 신임노회장은 "서북미노회 각 교회가 하나되어 이민교회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건강한 교회와 교단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교단 명칭이 해외한인장로회로 글로벌화 정신을 갖고 있는 만큼 노회도 발맞춰 해외선교와 지원에 동참하겠다. 본국 통합 광주 동노회와 신학교류, 미자립교회 지원 등 꾸준히 교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성민 목사는 폐회예배에서 마가복음 15장을 본문으로 "미국에서도 복음화율이 가장 낮은 곳이 이곳 서북미 지역이다. 전도는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저들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믿지 않는 자들을 주께로 인도하는 일은 분명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각 교회가 떨어져 있지만 노회가 하나돼 연합으로 사역하자고 말했다.

이번 선출된 신임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김성민 목사(포틀랜드 벧엘장로교회), 부노회장 변인복 목사(시애틀 큰사랑교회), 장로 부노회장 정민규 장로(포틀랜드 벧엘장로교회), 서기 고유곤 목사(유진한인장로교회), 부서기 김상복 목사(초대영광장로교회), 회록서기 김백석 목사(리노주님의교회), 부회록서기 안성일 목사(시온영락교회), 회계 신진탁 장로(세크라멘토한인장로교회), 부회계 김승기 장로(시애틀 한인장로교회)

한편 서북미노회는 오는 9월 포틀랜드 벧엘장로교회에서 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