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장로교회(담임 송병기 목사)가 26번째 생일을 맞아 근속자를 표창하는 등 창립 26주년을 기뻐하고 하나님께 감사를 돌리는 시간을 가졌다.

3월 1일 오전 11시 예배 후 큰 하트를 붙인 목양장로교회 유년부 학생들이 노래에 맞춰 율동을 선보여 어른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후 송병기 목사는 25년, 15년, 10년 근속자들에게 감사패와 배지를 전달했다.

이날 감사패와 배지를 받은 이들은 △신순례, 최창덕, 허만수(이상 25년) △김주열, 강경애, 리영, 전정혜, 최윤희, 김에스더, 이제인, 안데이빗, 최해만, 전다은(이상 15주년) △강호근, 손명량, 김준형, 박금자, 신갑수, 염승호, 유문자, 이순덕, 장지훈, 김인아, 강동욱, 강민욱, 송현빈, 송현진(이상 10년) 등을 비롯한 30여명이었다.

목양장로교회는 1983년 3월 6일 송병기 목사와 12명의 교우들이 우드사이드에 모여 모여 창립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됐다. '성령의 역사가 풍성한 교회', ' 선교의 사역이 넘치는 교회', '주님의 영광이 가득한 교회'라는 목표 아래 목회자와 교우들이 한마음으로 전진하고 있는 목양장로교회는 러시아, 중국, 남미, 파라과이 등지를 비롯해 본국 농어촌교회, 뉴욕청소년센터 등 다양한 사역지를 후원하며 선교 사역에 힘쓰고 있다.

1일까지 부흥성회를 인도하고 있는 전덕영 목사(보스턴장로교회)는 이날 '교회가 할 일(마 4:23-25)'이라는 제목으로 메세지를 전했다. 그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전도, 복음을 배우고 가르치는 일, 사랑을 서로 나누는 일이 교회가 할 일"이라며 목양장로교회가 교회의 사명에 힘써 더욱 힘차게 달릴 것을 사역자들과 성도들에게 권면했다.

송병기 목사는 "지금까지 온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며 "부족한 자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귀한 분들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