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제네시오 ride 새로운 도우미!
제네시오 목장이 날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부터는 제네시오 목장 모임이 화요일에서 목요일로 옮겨졌습니다. 두주전 이번 학기 첫 모임에는 열네 명 모든 목원들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진우 형제가 목장 모임에 함께 참석하여 은혜를 나눴습니다. 성장하는 것은 100% 좋은데, 문제는 ride입니다. 이미 교회 어른들 다섯 명이 주일 ride를 헌신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올 해는 그 인원이 좀 더 늘어나, 한 명 정도 ride할 사람이 더 필요했습니다. 이를 놓고 기도하고 있던 중, 두주전 수요 찬양 예배후, 진기 형제가 제게 다가와 묻습니다. "목사님, 제네시오 ride로 헌신할 자리가 아직 남아 있나요? 저도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정확한 분이십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난 주일에도 일대일 제자양육과 아동부 달란트 시장 도우미 관계로 차편을 놓친 제네시오 청년들을 위해, 이미 집으로 돌아간 진기 형제가 다시 교회로 와서 이들에게 ride를 주었습니다. 제네시오로 떠나며 지어보였던 진기의 미소가 너무나 보기 좋았습니다.
둘! "보물 언니가 제일 보고 싶어요!"
항암 치료를 잘 이겨내시고, 지금은 인근 의료 양로원에 계시는 조정숙 권사님을 뵈러 갔습니다. 아이들을 아침 7:15분에 학교에 데려다 준 후, 전날 저녁 아내가 만들어 놓은 비빔밥 재료와 된장국 그리고 따뜻한 밥을 담아 제네바로 향했습니다. 항암 치료 후 집에서 요양을 하시다가, 밤에 잠을 못 주무시고 소화도 제대로 안되어, 의료 양로원으로 옮기신 것입니다. 그래서 거동도 못하실 줄 알았는데, 가서 뵈니 정기적으로 운동도 하시고, 얼굴도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저를 보시더니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제가 물었습니다. "누가 제일 보고 싶으세요?" 그러자 권사님은 "보물이 언니요. 보물이 언니가 제일 보고 싶어요." 제가 한 번 모시고 오겠다고 하니, 권사님은 사양을 합니다. "보물 언니도 집에서 할 일들이 많을 거예요. 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 그러면서도 많이 보고 싶으신 모양입니다. 조금만 더 몸을 추스르면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교회에 나올 수 있지 않으실까 생각됩니다.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셋! "바쁘신데 왜 이렇게 오셨소!"
조정숙 권사님을 심방한 다음 날, 오랜만에 Hill Haven(옛 제일교회 옆에 위치)에 계시는 김문규 권사님(김재길 집사 부친)을 심방했습니다. 너무 오랜 만에 찾아온 저에게 "바쁘신데 왜 이리 오셨소!"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죄송한 마음뿐이었습니다. 기도해드린 후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5월에 주일학교 아이들이 연주하러 온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는 그 전에 한 번 더 들를게요!"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권사님은 "그라요! 또 오시오!"라며 못내 '이별'을 아쉬워 하셨습니다. 자주는 못 가더라도 시간을 내어 말동무를 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다음번에는 주일 예배 후, 우리 어른들과 함께 권사님을 뵈러 가야겠습니다.
넷! "네, 목사님. 이번엔 제가 맡아서 할게요!"
작년 이맘때쯤, 이스트만 오디션을 보러 열 명의 학생들이 왔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글을 남기는 학생이 없다가. 한 학생이 도움을 요청해 왔고, 지영이가 흔쾌히 이틀을 host를 해 주었습니다. 저는 그것으로 끝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두 명의 학생이 도움을 청해 왔습니다. 아쉽게도 그 기간이 청년부 수련회와 겹쳤습니다. '어떡케 해야 하나...' 생각 중이었는데, 은실이가 이들과 연락을 취한 모양이었습니다. 비록 우리 청년들이 host는 못해주어도, 인근 교회 친구들을 알기에 그들과 연결시켜 주기로 했답니다. 누가 이들을 돕던, 그리스도의 향기를 맡고, 이곳에 와서 어느 교회든 뿌리 내리며 다니게 된다면, 그것으로 우리는 사명을 다 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은실이에게 해 주었습니다. 전화를 끊기전 "이번 오디셔너들을 위한 host와 ride arrange는 네가 해 줄래?" 물었더니, 결혼 준비로 바쁠 텐데 "네, 목사님! 이번엔 제가 맡아서 할게요!"라고 대답을 합니다. 다음 주에 결혼을 앞둔 은실이와 영태가 앞으로 주님의 사랑을 뜨겁게 느낌으로, 이전보다 더욱 살가운 헌신의 자리를 붙잡길 기도해 봅니다. (이 주보를 복사하려는데, 전화 한통이 걸려왔습니다. 15일 주일에 이스트만 박사과정 오디션을 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느냐고 말입니다. 이 학생도 우리의 헌신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뜨겁게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다섯! 수련회를 위해 흘린 (헌신/기도의) 땀방울을 하나님이 기억할실 것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목요일 오후입니다. 이제 내일이면 청년부 수련회가 시작됩니다. 이를 위해 회장 진우를 중심으로 임원들(선영, 가현, 지윤, 재연)이 많은 애를 썼습니다. 공부로 바쁜 와중에서도 fundraising을 준비하고, 회의를 통해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담임 목사인 나 역시 이렇게 기쁜데 하나님은 얼마나 기쁘실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외에도 ride로, 찬양단으로, 프로그램 준비로, 조장으로, 음식으로 섬기는 모든 손길들이 어찌 귀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확신하건대, 하나님이 이번 수련회 강사님(김일승 목사)을 통해 엄청나게 역사하실 것입니다. 사모하여 준비하고, 기도함으로 준비한 이번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 참석한 모든 청년들의 인생이 바뀌고, 공부하는 이유가 분명해지는 그리고 이들 모두 예수님과의 뜨거운 만남을 통해 회복되는 귀한 역사가 있을 줄 믿습니다.
제네시오 목장이 날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부터는 제네시오 목장 모임이 화요일에서 목요일로 옮겨졌습니다. 두주전 이번 학기 첫 모임에는 열네 명 모든 목원들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진우 형제가 목장 모임에 함께 참석하여 은혜를 나눴습니다. 성장하는 것은 100% 좋은데, 문제는 ride입니다. 이미 교회 어른들 다섯 명이 주일 ride를 헌신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올 해는 그 인원이 좀 더 늘어나, 한 명 정도 ride할 사람이 더 필요했습니다. 이를 놓고 기도하고 있던 중, 두주전 수요 찬양 예배후, 진기 형제가 제게 다가와 묻습니다. "목사님, 제네시오 ride로 헌신할 자리가 아직 남아 있나요? 저도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정확한 분이십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난 주일에도 일대일 제자양육과 아동부 달란트 시장 도우미 관계로 차편을 놓친 제네시오 청년들을 위해, 이미 집으로 돌아간 진기 형제가 다시 교회로 와서 이들에게 ride를 주었습니다. 제네시오로 떠나며 지어보였던 진기의 미소가 너무나 보기 좋았습니다.
둘! "보물 언니가 제일 보고 싶어요!"
항암 치료를 잘 이겨내시고, 지금은 인근 의료 양로원에 계시는 조정숙 권사님을 뵈러 갔습니다. 아이들을 아침 7:15분에 학교에 데려다 준 후, 전날 저녁 아내가 만들어 놓은 비빔밥 재료와 된장국 그리고 따뜻한 밥을 담아 제네바로 향했습니다. 항암 치료 후 집에서 요양을 하시다가, 밤에 잠을 못 주무시고 소화도 제대로 안되어, 의료 양로원으로 옮기신 것입니다. 그래서 거동도 못하실 줄 알았는데, 가서 뵈니 정기적으로 운동도 하시고, 얼굴도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저를 보시더니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제가 물었습니다. "누가 제일 보고 싶으세요?" 그러자 권사님은 "보물이 언니요. 보물이 언니가 제일 보고 싶어요." 제가 한 번 모시고 오겠다고 하니, 권사님은 사양을 합니다. "보물 언니도 집에서 할 일들이 많을 거예요. 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 그러면서도 많이 보고 싶으신 모양입니다. 조금만 더 몸을 추스르면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교회에 나올 수 있지 않으실까 생각됩니다.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셋! "바쁘신데 왜 이렇게 오셨소!"
조정숙 권사님을 심방한 다음 날, 오랜만에 Hill Haven(옛 제일교회 옆에 위치)에 계시는 김문규 권사님(김재길 집사 부친)을 심방했습니다. 너무 오랜 만에 찾아온 저에게 "바쁘신데 왜 이리 오셨소!"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죄송한 마음뿐이었습니다. 기도해드린 후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5월에 주일학교 아이들이 연주하러 온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는 그 전에 한 번 더 들를게요!"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권사님은 "그라요! 또 오시오!"라며 못내 '이별'을 아쉬워 하셨습니다. 자주는 못 가더라도 시간을 내어 말동무를 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다음번에는 주일 예배 후, 우리 어른들과 함께 권사님을 뵈러 가야겠습니다.
넷! "네, 목사님. 이번엔 제가 맡아서 할게요!"
작년 이맘때쯤, 이스트만 오디션을 보러 열 명의 학생들이 왔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글을 남기는 학생이 없다가. 한 학생이 도움을 요청해 왔고, 지영이가 흔쾌히 이틀을 host를 해 주었습니다. 저는 그것으로 끝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두 명의 학생이 도움을 청해 왔습니다. 아쉽게도 그 기간이 청년부 수련회와 겹쳤습니다. '어떡케 해야 하나...' 생각 중이었는데, 은실이가 이들과 연락을 취한 모양이었습니다. 비록 우리 청년들이 host는 못해주어도, 인근 교회 친구들을 알기에 그들과 연결시켜 주기로 했답니다. 누가 이들을 돕던, 그리스도의 향기를 맡고, 이곳에 와서 어느 교회든 뿌리 내리며 다니게 된다면, 그것으로 우리는 사명을 다 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은실이에게 해 주었습니다. 전화를 끊기전 "이번 오디셔너들을 위한 host와 ride arrange는 네가 해 줄래?" 물었더니, 결혼 준비로 바쁠 텐데 "네, 목사님! 이번엔 제가 맡아서 할게요!"라고 대답을 합니다. 다음 주에 결혼을 앞둔 은실이와 영태가 앞으로 주님의 사랑을 뜨겁게 느낌으로, 이전보다 더욱 살가운 헌신의 자리를 붙잡길 기도해 봅니다. (이 주보를 복사하려는데, 전화 한통이 걸려왔습니다. 15일 주일에 이스트만 박사과정 오디션을 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느냐고 말입니다. 이 학생도 우리의 헌신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뜨겁게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다섯! 수련회를 위해 흘린 (헌신/기도의) 땀방울을 하나님이 기억할실 것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목요일 오후입니다. 이제 내일이면 청년부 수련회가 시작됩니다. 이를 위해 회장 진우를 중심으로 임원들(선영, 가현, 지윤, 재연)이 많은 애를 썼습니다. 공부로 바쁜 와중에서도 fundraising을 준비하고, 회의를 통해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담임 목사인 나 역시 이렇게 기쁜데 하나님은 얼마나 기쁘실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외에도 ride로, 찬양단으로, 프로그램 준비로, 조장으로, 음식으로 섬기는 모든 손길들이 어찌 귀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확신하건대, 하나님이 이번 수련회 강사님(김일승 목사)을 통해 엄청나게 역사하실 것입니다. 사모하여 준비하고, 기도함으로 준비한 이번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 참석한 모든 청년들의 인생이 바뀌고, 공부하는 이유가 분명해지는 그리고 이들 모두 예수님과의 뜨거운 만남을 통해 회복되는 귀한 역사가 있을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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