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기독교직장선교협의회(회장 손석완)는 지난 12일(금) 오후 7시 30분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정동섭 박사를 초청해 '일터에서의 대인관계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개최했다.

정동섭 박사는 "사회학자들이 말하기를 21세기는 행복의 세기라고 한다"며 "그래서 요즘 더욱 Wellbeing, 참살이라 하며 안녕감(Sense of wellbeing)을 추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 박사는 "한국은 경제력에 있어서는 세계10위권이지만 생활만족도에서는 178개국 중 102위를 기록하며, 하루에 37명이 자살하는 자살률 세계 1위, 이혼율 2위, 교통사고 2위를 기록한다"며 "감낙열호사,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고 낙관적이며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며 호기심이 있고 사랑을 잘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행복하다"고 전했다.

정동섭 박사는 한국 사람들이 돈과 재산, 권력과 지위, 장소(자연환경), 미모와 아름다움이 있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조건들은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 되기 때문에 행복의 조건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박사는 마음이 건강하고 재정적인 안정이 있으며 건전한 신앙생활을 하며 소명감을 가지고 섬기는 마음으로 직업을 감당하는 것이 행복의 조건이라고 소개했다.

그런데 정동섭 박사가 마지막으로 밝힌 가장 중요한 행복의 조건은 "부부관계, 부모와 자녀 관계, 친구 관계에서 잘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박사는 "이민 와서 결혼 만족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첫째로 사회는 남녀가 평등하게 바뀌어가고 아내는 바뀌는데 30년 전 이민 오신 남편들의 가부장적인 의식구조는 여전히 바뀌지 않고 변화를 거부하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가정의 문제를 꺼내는 것을 금기시하는 체면의식때문이다"고 전했다.

그리고 '직장에서의 대인관계 원리'로 5A를 제시했다. 5A는 Attention(주의를 기울여 항상 눈을 보고 인사하라), Acceptance(용납. 수용해 의식적으로 미소 지으며 인사하고 경청하라), Appreciation(감사를 표현하라), Approval(인정해주라. 예-인격, 소지품 등), Agreement(동의하라. 동의가 안 될 때는 간접적으로 반론을 제기하라).

강사인 정동섭 목사는 현 가족관계연구소장으로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교 가정사역전공 철학박사(Ph.D.), 영국대사관 부공보관, 미국대사관 홍보전문위원 역임, 전 침례신학대학교 기독교상담학과장, 한국가정사역학회 초대회장, 대전대흥침례교회 협동목사로 시무하면서도 년 300회 이상의 가정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다.

또한 <서로를 이해하기 위하여>, <결혼; 남편과 아내, 이렇게 사랑하라>, <자신감 있는 자녀로 키우자> 등 50여권의 역서와 <어느 상담심리학자의 고백>, <구원파를 왜 이단이라 하는가> 등 7권의 저서가 있다.

한편 이 날 뉴욕기독교직장선교협의회는 총무에 양문승 집사, 회계에 박용숙 집사를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