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독문학동우회는 지난 8일 오후 7시 지인식 목사(뉴욕제일감리교회 담임) 등단 축하 모임 및 구정맞이 정월대보름 열린문학회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1부 예배, 2부 지인식 목사 등단(시 부문) 축하 열린 문학회로 진행됐다.

예배는 박유남 권사의 사회로 박중기 장로가 기도, 줄리아드 트리오가 특별연주, 이성철 목사가 설교, 지정은 사모가 특송, 나재엽 형제. 지유리아 자매. 지정은 사모가 트럼펫 트리오 연주, 김용해 원로목사가 축도했다.

이 날 이성철 목사는 '주야장천(시편 74:16-17)'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모든 인생의 길은 밤과 낮, 좁은 길과 넓은 길, 성공과 실패의 날이 제멋대로 섞여있고 인생 도처에 희노애락이 교차한다"며 "햇빛만 기대하는 것은 부당하다. 하지만 밤이든 낮이든 영원한 것은 아님을 기억하며 밤도 낮도 유익한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2부 순서는 문인숙 사모의 사회로 피아노 박영. 바이올린 허정은. 첼로 양세영 씨의 현악 3중주, 이성철 회장의 축하패 전달, 김상모 목사의 축사, 지인식 목사의 등단시 낭송, 지인식 목사 부부의 듀엣 공연, 최영선 장로의 특별 강연, 현악 3중주, 김공녀 권사. 백명훈 집사의 시 낭송, 윤사무엘 목사 부부의 듀엣 공연, 지정은 사모의 소프라노 독창, 변인숙과 미녀들의 고전선교무용, 신재영 총무의 광고, 피날레 송 합창으로 진행됐다.

이 날 축사한 김상모 목사는 지 목사의 시 '장미가시','이민 갈매기','데스 밸리의 바위산','폭설'을 평하며 "시 자체가 아름다운 깊이가 있고 기독문인이라 신학적 의미까지 담겨있어 기독문학다운 시이고 보기힘든 기독문인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인식 목사는 '자유'라는 주제로 작품을 썼다며 근육병으로 고생하는 딸을 위해 지은 '장미가시'를 낭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