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이후 최관렬 권사의 생일 축하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왼쪽부터) 최관렬 권사와 배동근 장로

▲공연 이후 칸타타 챔버 오케스트라가 10분여간 최관렬 권사의 생일 축하 공연을 했다.


▲배동근 장로의 친구 변시환 집사가 배 장로의 칠순을 축하하며 피리 연주를 선보였다.



퀸즈중앙장로교회(담임 안창의 목사)는 지난 21일(주일) 오후 6시 배동근 장로가 '세상을 이기었네(2004년)'에 이어 직접 작곡한 크리스마스 칸타타 '신비한 탄생(지휘 배동근 장로)'을 퀸즈중앙장로교회 찬양대와 칸타타 챔버 오케스트라가 협연해 공연했다.

배동근 장로는 "음악과 함께한 칠십 평생을 신비한 탄생으로 믿음과 함께 고백하며 인생을 회고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신비의 탄생'은 총 11곡으로 구성됐으며 장이 시작될 때마다 안창의 목사와 사모가 각 장의 주제에 맞는 성경 구절을 나레이션해 공연의 깊이를 더 하기도 했다.

또 김인식 목사(뉴욕신광교회), 강병호 씨, 유경화 씨, 이상엽 씨 등 전문 솔리스트와 뉴욕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자 8명이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공연이 끝나고는 배동근 장로의 부인인 최관렬 권사의 육순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칸타타 챔버 오케스트라가 10분여간 축하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배동근 장로는"영이신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셔서 육신을 갖고 태어나신 이런 성스러운 탄생을 신비로운 탄생으로 바꾸어 보았다"며 "'내 주는 강한 성이요'는 600년이 불리고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은 300년 된 곡이다. 제가 만든 24곡 중 1곡이라도 불려졌으면 좋겠다. 그것은 자식들이 할 일인 것 같다. 앞으로도 성경 말씀을 가지고 많은 곡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최관렬 권사의 축하 공연 이후 배동근 장로의 친구인 변시환 집사(미주할렐루야국악찬양선교회 회장, 뉴욕시민장로교회)가 나와 배 장로의 칠순을 축하하며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어머니 은혜' 등을 피리로 연주하기도 했다.

안창의 목사는 "신비한 탄생 칸타타는 어렵고 힘이 든 이민 생활 가운데서도 새벽기도회 때마다 오르간 반주로 우리 주님께 영광 돌리며 제단에 엎드려 기도하면서 성령의 감동으로 빚어진 작품이다"며 "이 칸타타가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라 이 세상 밖에서도 힘차게 울려 퍼지는 귀한 찬양이 되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평안과 소망과 구원의 확신을 심어주는 복음의 전달 도구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배동근 장로는 경희대 음대를 졸업하고 KBS, MBC, TBC, BBS, CBS 등 방송국에서 7년간 작. 편곡 활동을 했으며 삼송교회 지휘, 송탄 음악학원장, 송탄 문화원 이사, 송탄시립합창단 지휘, 성광교회 지휘, 은실교회 지휘, 뉴욕 만나교회 지휘, 뉴욕장로성가단 지휘를 맡은 바 있다. 퀸즈중앙장로교회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새벽기도회마다 오르간 반주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