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주간지 타임은 2008년도 10대 뉴스 중 최대 뉴스로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발표했습니다. 연일 불안한 국가 환율, 해고에 대한 직장인들의 불안, 꽁꽁 얼어붙은 소비 등 우울한 소식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위기는 천재지변이나 재앙이 아닌 인간의 지나친 욕심이나 부의 축적만을 추구한 결과입니다 인간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고 절망감만 증폭시킵니다.

이러한 뉴스를 Bad News라고 합니다. 그러나 Good News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입니다. 크리스마스는 Holiday가 아닙니다. Holy Day입니다.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의 탄생을 경배 드리는 날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온 우주가 생긴 이후에 가장 크고 복된 소식입니다.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에게는 평화가 됩니다.

죄인인 인간을 용서하시고 구원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날입니다.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시고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주셨고,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하셨고 눌린 자를 자유케 하셨고 주의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참으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셨습니다.

한 해의 삶을 돌아보며 회개하면서 모든 일에 성결과 절제의 삶을 삽시다. 이와 같은 예수님의 사랑으로 실직하고 가난하고 낙망하고 좌절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어 봅시다. 어려움을 함께 나누면 반절이 되고 기쁨을 함께 나누면 갑절이 됩니다.

성탄의 절기를 맞이하여 큰 기쁨의 좋은 소식으로 오신 예수님을 진심으로 모셔 들여 자유와 행복과 평화와 기쁨과 소망 가운데 살아가시는 모든 교회 성도님들과 동포사회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