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베이사이드장로교회 김지현 자매(베이사이드장로교회 3부 예배 반주자)가 기획한 '월드비전 후원 음악회 'Love Benefit Concert'가 오후 5시 30분 플러싱 열린 공간에서 진행됐다.

1부 공연은 월드비전의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동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동영상은 월드비전 홍보대사 배우 김혜자 씨가 만난 기아 아동들의 모습을 보여 주며 참석자들에게 월드비전의 사역을 소개했다.

이어 김지현 자매가 JSF 음악학원에서 가르치는 학생들의 가야금. 피아노. 보컬. 첼로 연주가 진행됐으며 2부에는 전문 음악인들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작년부터 월드비전 후원음악회를 연 김지현 자매는 "주님의 이름으로 하나가 된 Young musician들과 전문 음악인들, 그리고 미술 작가들의 조그마한 정성이 절망과 고통 속에 신음하면서 하루 하루 살아가는 지구촌 아동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심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기획을 맡은 서병일 집사는 "우리의 삶이 결코 길지 않음을 알았을 때 내가 그들의 언덕이 되고 싶은 작은 소망으로 시작한 이 음악 콘서트를 사랑을 나누는 나눔의 장으로 만들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행사위원장 황경일 목사(뉴욕계명장로교회 담임)는 "어려운 경제 시대에 우리의 생활이 매우 힘들지만 이런 선한 사역을 통해 순수한 주님의 아가페 사랑을 나누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웃들에게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정신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