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에서는 이광훈 목사(할렐루야선교교회 담임)를 초청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특별 간증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 둘째날 이광훈 목사는 '열매 맺는 삶'(요 15:7-8)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우리가 맺는 모든 열매 중 전도의 열매가 가장 하늘의 상급이 크다"며 스포츠 선교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들을 간증했다.

먼저 이 목사는 1986년 할렐루야축구단이 멕시코에서 치룬 경기에서 6만명이나 되는 사람들 앞에서 말도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말과 방언으로 복음을 전했을 때 8000명이 예수를 믿기로 작정했던 성령의 역사를 전했다.

또한 할렐루야태권도단을 창설할 때 '해외 파견 태권도 시범단'이라는 제목으로 신문에 광고를 내서 78명을 모집한 후 그들 전원에게 3박 4일 동안 복음을 전해 영접시켰던 일화도 전했다.

이광훈 목사는 "할렐루야태권도단에 들어오면 누구나 다 무릎을 꿇고 주기도문을 외우고, 사도신경, 십계명까지 차례로 외워야 한다. 그리고 두 달에 한 번 심사를 받을 때 성경 5구절을 암송하지 않으면 아무리 태권도 실력이 뛰어나도 통과되지 않는다. 그리고 성경을 직접 손으로 쓰게 한다. 그래서 그 과정 가운데 예수님을 만난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그리고 뉴욕에서 있었던 일화도 간증했다. 한번은 할렐루야태권도단이 5000개의 객실을 가진 호텔에서 시범을 보였는데 격파를 하다 격파물이 구경하던 사람에게 튀어 피가 나게 되었다. 모두들 당황하고 있던 순간이었는데 그 때 갑자기 손수건으로 피를 닦고 있던 그 사람이 옆 사람에게 모자를 빌려 들고는 '도네이션'을 외치기 시작했고 그 자리에서 1500불이 모금됐다.

이어 이광훈 목사는 세인트루이스에서 했던 교도소 사역을 간증했다. 시범단은 벽돌 3장을 얹어놓고 "이것은 마귀, 귀신, 사탄입니다. 여러분을 이 곳으로 끌고 온 것이 마귀입니다. 이것은 사람의 힘으로는 깨뜨릴 수 없고 성부.성자. 성령의 힘으로 격파해야 합니다"하며 한국어로 주여~ 를 따라 외치게 한 후 벽돌을 깨트렸을 때 모두들 박수를 치며 크게 환호했다.

그 때 이 목사는 천지창조부터 사탄의 계획,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내용을 담은 드라마를 보여주며 복음을 전했고 그들은 우리에게도 복음을 가르쳐달라며 예수를 믿었고 이 곳에도 도장을 세워달라고 하기까지 했다.

이광훈 목사는 "세인트루이스에는 3년만에 태권도장이 5개가 생겼다. 그리고 러시아, 카자흐스탄, 멕시코, 캐나다에서도 큰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는 최근 소식을 전하며 "체육을 통해 전세계의 복음의 역사를 이룩하는 기도의 동역자가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성도들에게 부탁하기도 했다. 덧붙여 이 목사는 "복음을 전하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하나님께서 역사를 이룩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