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소명장로교회, 이동버스로 선교 펼치겠다

해마다 선교바자회를 통해 일본·북방 선교·할렘선교 등 적극적으로 선교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소명장로교회(담임 정진홍 목사)는 지난 8월 30일과 31일 양일간 교회와 선교관에서 바자회를 실시, 수익금으로 이동버스를 구입할 계획이다.

정진홍 목사는 "이동차량으로 돌아다니며, 이동이 불편한 이들이나 홈리스를 도울 계획이다"며 "차 안에서 숙식이 가능하기에 장거리 사역지도 찾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목사는 "교회가 고정돼 있는데, 지역을 찾아다니며 선교도 하고 전도도 하고 싶다. 중형버스이니 홈리스 전도에 필요한 것들도 다 구비할 수 있다. 악기도 실어 뉴욕·뉴저지·커네티컷 등을 다니며 전도할 방침이다"며 "특히 교회내 젊은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정진홍 목사는 "그동안 국내 선교로 교도소 선교나 청년 선교·병원 선교 등에 주력했었다. 그외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서 매주 토요일 노방전도를 펼치고 있는데, 앞으로 이동버스를 통해 아웃리치를 많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소명장로교회는 일본 동경에 노숙자들을 위한 동경소명장로교회(정광호 목사)를 세워 사역중이며, 뉴저지 웨인지역과 커네티컷에도 교회를 개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