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포츠선교회(대표회장 박종순 목사)가 세계인의 화합의 축제였던 베이징올림픽 기간에 한국 선수와 현지 교민, 유학생,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사역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
세계스포츠선교회는 8월 4일부터 26일까지 국내 스포츠 전문사역자들과 올림픽 출전 선수 가족으로 구성된 베이징 단기방문단 20명을 파견하여 기독 선수와 한국 선수들을 위한 중보기도 및 경기장 응원, 종교관 예배 사역 등을 하고 돌아왔다. 특히 선교회는 이번 사역을 위해 조양구에 위치한 공인 한인교회인 조양창대교회가 단기방문단을 위한 숙식과 차량 2대를 제공하면서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베이징 단기방문단은 세계스포츠선교회 최현부 사무총장을 비롯해 태릉선수촌 국가대표기독신우회 사역자인 박철승 전도사(노원순복음교회), 이정숙 전도사(세계스포츠선교회),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문대성 교수, 이재성 관장, 김유홍 권사(세계스포츠선교회 행정국장), 장미란 선수(역도)의 아버지 장호철 씨, 최선호 선수(유도), 공자영 선수(유도), 정경미 선수(유도)의 부모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매일 오전 8시 전체모임을 열어 선수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면서 하루를 시작해 자체 기도회나 창대교회 집회 인도로 일정을 마쳤다. 경기가 있는 낮 시간에는 주로 경기장에서 응원을 했다. 응원을 하면서 목이 쉬어 고생도 했지만 입장권을 확보하는 일이 경기장 사역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 “입장권이 동이 나거나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비싼 값으로 구하느라 애를 먹었다”며 “한꺼번에 티켓을 구하지 못해 뿔뿔이 흩어져서 응원하는 때도 있었다”고 최현부 목사는 말했다.
경기 종목을 가리지 않고 응원을 하다 보니 비인기 종목에서는 거의 유일한 한국 응원단일 때도 있었다. 금메달 획득 확률이 높은 양궁의 경우 현대에서 입장권 7천 장을 한인 교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차량 지원과 티셔츠, 간식까지 제공하여 응원단이 집중되었다고 최 목사는 말했다. 하지만 “비인기 종목인 유도에서는 최민호, 왕기춘처럼 메달이 기대되는 선수를 제외하고 단기방문단이 거의 유일한 응원단이었다”며 “외롭게 싸우는 선수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됐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단기방문단은 또 기독 선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 전, 후에 전화를 걸어 기도해 주고 격려해 주기도 했다.
한편, 기독교관, 불교관, 이슬람관과 기도실을 갖춘 올림픽 종교관에서는 주일에 한 번 삼자교회 목사의 인도로 영어예배가 드려졌었다. 선수와 감독, 단기방문단 등 40여 명의 참석자 중 한국인들이 10여 명이 넘자 최 목사는 기독교관 담당 목사의 허락을 받아 17일 오후 따로 한국어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최 목사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 기간에 20여개국 70여명의 스포츠 전문사역자들이 베이징을 방문해 관광지나 쇼핑센터 등에서 자국 선수들 및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전도지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간증이 담긴 CD 등을 돌리며 사역 활동을 했다. 이들은 국제적인 스포츠선교협회인 국제스포츠연합(ISC, International Sports Coalition)에 소속된 ATA(Athletes in Action) 회원들로 과거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상당수라고 최 목사는 말했다.
한국 단기방문단도 해외 사역자들과 함께 관광지나 쇼핑센터에서 전도용품으로 준비해 간 티셔츠 3천 장과 장구북 열쇠고리, 베이징올림픽 엠블렘 뱃지 각각 3천여 개를 한국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 자원봉사자, 관광객들에게 나눠주었다. 또 해외팀들과 사역 정보를 공유하며 국제적인 교류의 장을 확대하기도 했다.
최 목사는 “베이징 단기방문단에 합류한 선수 부모들은 이번 올림픽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아테네 올림픽 이후 4년 동안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해왔다는 장미란 선수의 아버지 장호철 씨는 장 선수의 부탁으로 기도원도 다녀왔다고 말했다. 여자 유도 8년 만에 메달을 따낸 유도 동메달리스트 정경미 선수의 어머니는 100일 조식금식을 하면서 기도로 대회를 준비해 왔다. 예선에서 탈락했던 최선호 선수의 부모는 “결과가 안 좋아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지 못했다. 돌아가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최 목사는 전했다.
최 목사는 “오랜 기간 고생하면서 훈련한 선수들뿐 아니라 선수들을 위해 애쓰고 기도해 온 숨은 동역자들의 희생과 노고도 잊지 않으면 좋겠다”면서 “베이징올림픽 이후에도 스포츠 사역자들의 희생과 섬김으로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알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구원의 역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스포츠선교회는 8월 4일부터 26일까지 국내 스포츠 전문사역자들과 올림픽 출전 선수 가족으로 구성된 베이징 단기방문단 20명을 파견하여 기독 선수와 한국 선수들을 위한 중보기도 및 경기장 응원, 종교관 예배 사역 등을 하고 돌아왔다. 특히 선교회는 이번 사역을 위해 조양구에 위치한 공인 한인교회인 조양창대교회가 단기방문단을 위한 숙식과 차량 2대를 제공하면서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베이징 단기방문단은 세계스포츠선교회 최현부 사무총장을 비롯해 태릉선수촌 국가대표기독신우회 사역자인 박철승 전도사(노원순복음교회), 이정숙 전도사(세계스포츠선교회),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문대성 교수, 이재성 관장, 김유홍 권사(세계스포츠선교회 행정국장), 장미란 선수(역도)의 아버지 장호철 씨, 최선호 선수(유도), 공자영 선수(유도), 정경미 선수(유도)의 부모 등이 포함됐다.
▲경기장 응원 사역으로 목이 쉰 단기방문단을 위해 창대교회 응원단(사진)이 나서 응원 사역을 도왔다. ⓒ세계스포츠선교회 | |
이들은 매일 오전 8시 전체모임을 열어 선수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면서 하루를 시작해 자체 기도회나 창대교회 집회 인도로 일정을 마쳤다. 경기가 있는 낮 시간에는 주로 경기장에서 응원을 했다. 응원을 하면서 목이 쉬어 고생도 했지만 입장권을 확보하는 일이 경기장 사역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 “입장권이 동이 나거나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비싼 값으로 구하느라 애를 먹었다”며 “한꺼번에 티켓을 구하지 못해 뿔뿔이 흩어져서 응원하는 때도 있었다”고 최현부 목사는 말했다.
경기 종목을 가리지 않고 응원을 하다 보니 비인기 종목에서는 거의 유일한 한국 응원단일 때도 있었다. 금메달 획득 확률이 높은 양궁의 경우 현대에서 입장권 7천 장을 한인 교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차량 지원과 티셔츠, 간식까지 제공하여 응원단이 집중되었다고 최 목사는 말했다. 하지만 “비인기 종목인 유도에서는 최민호, 왕기춘처럼 메달이 기대되는 선수를 제외하고 단기방문단이 거의 유일한 응원단이었다”며 “외롭게 싸우는 선수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됐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단기방문단은 또 기독 선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 전, 후에 전화를 걸어 기도해 주고 격려해 주기도 했다.
▲베이징올림픽 기독교관에서 예배를 드린 베이징 단기방문단과 기독 선수 및 감독들. 이들은 기독교관 담당 목사의 허락을 받아 주일 저녁에 한국어 예배를 따로 드릴 수 있었다. ⓒ세계스포츠선교회 | |
한편, 기독교관, 불교관, 이슬람관과 기도실을 갖춘 올림픽 종교관에서는 주일에 한 번 삼자교회 목사의 인도로 영어예배가 드려졌었다. 선수와 감독, 단기방문단 등 40여 명의 참석자 중 한국인들이 10여 명이 넘자 최 목사는 기독교관 담당 목사의 허락을 받아 17일 오후 따로 한국어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최 목사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 기간에 20여개국 70여명의 스포츠 전문사역자들이 베이징을 방문해 관광지나 쇼핑센터 등에서 자국 선수들 및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전도지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간증이 담긴 CD 등을 돌리며 사역 활동을 했다. 이들은 국제적인 스포츠선교협회인 국제스포츠연합(ISC, International Sports Coalition)에 소속된 ATA(Athletes in Action) 회원들로 과거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상당수라고 최 목사는 말했다.
▲종교관 내에는 중국 교회의 위치가 표시된 팸플릿과 중국어와 영어로 된 4복음서, 중국의 4대 종교 소개 책자(왼쪽부터 차례대로) 외 일체 다른 전도지 반입을 금지했다. | |
한국 단기방문단도 해외 사역자들과 함께 관광지나 쇼핑센터에서 전도용품으로 준비해 간 티셔츠 3천 장과 장구북 열쇠고리, 베이징올림픽 엠블렘 뱃지 각각 3천여 개를 한국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 자원봉사자, 관광객들에게 나눠주었다. 또 해외팀들과 사역 정보를 공유하며 국제적인 교류의 장을 확대하기도 했다.
최 목사는 “베이징 단기방문단에 합류한 선수 부모들은 이번 올림픽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아테네 올림픽 이후 4년 동안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해왔다는 장미란 선수의 아버지 장호철 씨는 장 선수의 부탁으로 기도원도 다녀왔다고 말했다. 여자 유도 8년 만에 메달을 따낸 유도 동메달리스트 정경미 선수의 어머니는 100일 조식금식을 하면서 기도로 대회를 준비해 왔다. 예선에서 탈락했던 최선호 선수의 부모는 “결과가 안 좋아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지 못했다. 돌아가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최 목사는 전했다.
최 목사는 “오랜 기간 고생하면서 훈련한 선수들뿐 아니라 선수들을 위해 애쓰고 기도해 온 숨은 동역자들의 희생과 노고도 잊지 않으면 좋겠다”면서 “베이징올림픽 이후에도 스포츠 사역자들의 희생과 섬김으로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알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구원의 역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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