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리폼드신학대학(원)은 9월 가을학기 개강에 앞서 8월 28일과 29일 양일간 리빙스톤교회(담임 유상열 목사)에서 공개강의를 실시했다.

28일은 조국환 교수가 '종말론'에 대해 유상열 교수가 '신·구약 성경과 그 중간시대'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으며, 29일은 '헬라어'와 '히브리어' 공개강의가 실시됐다.

유 교수는 28일 공개강의에서 다양한 각도에서 구약과 신약을 비교한 뒤 신구약중간시대에 대해 설명했다. 유 교수는 "구약은 율법을 지켜야했지만 신약에 들어오며 은혜로 구원받았다고 생각하나, 구약에도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가 직접적으로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 믿음으로 구원받은 것이다"며 "신약에서도 여전히 율법은 있었다. 다만 더 중요한 것이 '사랑'이었다. 구약은 율법, 신약은 은혜의 시대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구분 짓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상열 교수는 "구약에서는 영생의 개념이 없지만, 신약에서는 영생의 개념이 있다"며 "구약이 사람과 아버지 하나님이 한 일이 나타나있다면, 신약은 사람과 성자 하나님(예수 그리스도)이 한 일이 나타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님의 의가 빠져있는 평화는 무너지게 된다. 공의가 없는 하나 됨은 무너진다"고 지적하며 "선한 일을 많이 한다고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복음을 진실로 아는 자들은 나누고 싶어서 주체를 못한다. 구원의 기쁨을 누리는 자들이 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유 교수는 "5월 봄 학기 종강 이후 몇 개월간 방학을 했기에 본격적으로 수업에 들어가기 전 학생들에게 수업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공개강의를 실시했다"며 "신구약 성경의 차이점 하나하나가 한 학기동안 강의할 수 있는 내용들이지만, 이번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큰 흐름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강의는 월·화요일은 저녁 6시부터 10시 30분까지, 목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되며, 이번 가을학기는 4과목의 강의가 진행된다.

뉴욕리폼드신학대학(원) 이사장에 유상열 박사가, 학장은 조국환 박사, 대학원장은 임종만 박사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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