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숭실 OB 합창단(지휘 김성우)의 창단 연주회가 오는 8월 16일(토) 오후 7시 30분 뉴저지 갈보리 교회(담임 이덕균 목사)에서 열린다.

1964년 졸업생부터 2007년 졸업생까지 세대를 초월한 숭실고 동문들로 구성된 합창단의 연주회를 위해 이영두 씨가 직접 연합 합창단을 지휘할 예정이다. 또한 미동부 지역 숭실 OB 합창단의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의 숭실 OB 합창단과 LA 숭실 OB 합창단 단원들도 참석한다.

합창단 관계자는 "숭실고는 1987년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인 베어드 박사가 설립한 미션스쿨로 민족 지도자 조만식 선생,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선생,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서시'의 저자 윤동주 시인 등을 배출했다"고 설명하며 "이민생활에 지친 한인사회에 힘과 용기를 주는 연주회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숭실 OB 남성합창단은 1973년 한국에서 창단됐으며, 미동부 숭실 OB 합창단은 현재 뉴저지 찬양교회(담임 허봉기 목사)에서 격주 연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