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Bank of the West, Church Loan Division에서 일을 한지 정확하게 10년 째를 맞이한다. 그 동안 거의 매 주에 한 교회씩 책상에 건축이나 증축, 혹은 재융자를 위해서 대출 신청이 들어 왔다. 나라 경제가 불황이라고 다들 허리띠를 졸라 매도, 교회는 지칠 줄 모르고 성장하고 있다.
수 백 교회의 대출신청을 분석하면서, 나날이 복잡해 지면서 체계화 돼 가는 교회 운영의 모습을 보게 된다. 특히 건축, 증축 또는 이전을 하는 교회들에게는 많은 인력들과 경제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만큼, 체계적인 계획과 실행을 위한 전문가들의 자문이 꼭 필요하게 됨을 느끼게 된다. 앞으로 몇 회에 걸쳐서 전체적인 교회 운영에 필요한 분야들을 그 동안의 경험을 통해서 얻은 지식들을 나누고자 한다.
-건축은 언제 하는가?
대체로 교회 예배실의 총 좌석 수에 장년 출석수가 85%가 차면 교회 건축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보유하고 있는 땅이 넓으면 증축 (Expansion), 제한되어 있으면 이전(Relocation)을 준비한다. 비용 문제나 교인들의 성향 때문에 이전보다는 증축을 선호하는 교회가 많지만, 미국에서는 각 도시의 엄격한 Building Code가 출석교인 대비 주차장 자릿수를 확보하게끔 되어있어, 주위 땅을 구입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면, 주차장을 확장할 수 없는 경우에 함부로 증축을 준비하는 것은 무리이다.
다만 미국 동부의 큰 도시 속에 자리잡은 교회나 근접한 거리에 공동 주차장과 임대 계약하는 경우에 증축에 대한 허가가 나오는 경우를 가끔 보게 되지만, 미 서부나 남부 쪽에서는 제대로 허가를 받은 경우가 전무하다. 특히 한인교회들은 “주차장 전쟁”이 익숙한 편이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법적 문제의 소지가 많은 주차장에서의 문제를 왠만한 미국 교회는 피하려는 것이 상식이다.
꼭 장년성도수의 증가뿐 아니고, 요즘에는 더 큰 교육시설을 확보하기 위해서 증축이나 이전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장년부는 2,3부로 나누어 예배를 드릴 수 있지만, 교육부는 사정상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또, 각 교회마다 교육시설의 상태가 교인수 성장에 정비례하고 있는 실태라 과감한 투자도 불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 얼마나 크게 지을 것인가?
새로 지을 예배실의 크기는 장년 총 출석수에 1.5배나 2배로 맞추는 것이 통례였다. 하지만, 요즘은 단순히 현존하는 장년 출석수에 좌석수를 결정하지 않는다. 일단 교회 성장율을 정확하게 예견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 동안 어떤 비율로 성장해 왔는지, 주위의 같은 성향의 교회 (미국사람들은 교단을 중심으로 보게되지만, 한국사람들은 한인 교회수를 측정하면 된다)가 얼마나 많은지, 심지어 본 교회에 지난 5년 동안 출산율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가름해 보아야 할 것이다. 여기에 완공 후 5년 정도까지 Capacity를 걱정하지 않을 정도면 된다.
실제 예로 미 남부의 어떤 교회는 자신들의 성장율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여 완공 후 1년 안에 다시 새로운 장소로 이전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는 경우를 보았다. 다시 엄청난 비용을 드려서 이전을 계획했지만, 교인들의 이전 같은 지원은 없었다. 교인들이 이미 위원회에 대한 신뢰를 잃으면서 자신들의 헌금액을 줄여 나간 것이다.
또 너무 크게 계획을 세워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보았다. 일단 필자가 몸 담고 있는 은행을 비롯해서 다른 금융 기관도 이점에 대해 확신이 없어서 대출을 승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완공 후 텅 빈 공간의 느낌은 교회 성장에 브레이크를 걸게 된다. 가장 이상적인 건축 계획은 단계별(Phasing Out)로 준비하는 것이다. 일단 충분한 땅을 확보하거나, 주위 땅을 확보할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Phase I으로 적당한 크기의 장년 예배실과 교육관을 건축한다. 이 때 장년 예배실은 나중에 용도를 교육부서 쓸 수 있을 것을 감안해 임시 (Interim)용으로 해 둔다. 그 뒤 Phase II로 더 큰 장년 예배실을 건축하고, 기존의 임시 장년 예배실을 교육관으로 바꾼다. 또 Phase III 나 IV를 설정해서 장기간 계획을 세우게 되면 교회의 비전이 확실하게 교인들에게 전달 되므로 그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다.
수 백 교회의 대출신청을 분석하면서, 나날이 복잡해 지면서 체계화 돼 가는 교회 운영의 모습을 보게 된다. 특히 건축, 증축 또는 이전을 하는 교회들에게는 많은 인력들과 경제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만큼, 체계적인 계획과 실행을 위한 전문가들의 자문이 꼭 필요하게 됨을 느끼게 된다. 앞으로 몇 회에 걸쳐서 전체적인 교회 운영에 필요한 분야들을 그 동안의 경험을 통해서 얻은 지식들을 나누고자 한다.
-건축은 언제 하는가?
대체로 교회 예배실의 총 좌석 수에 장년 출석수가 85%가 차면 교회 건축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보유하고 있는 땅이 넓으면 증축 (Expansion), 제한되어 있으면 이전(Relocation)을 준비한다. 비용 문제나 교인들의 성향 때문에 이전보다는 증축을 선호하는 교회가 많지만, 미국에서는 각 도시의 엄격한 Building Code가 출석교인 대비 주차장 자릿수를 확보하게끔 되어있어, 주위 땅을 구입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면, 주차장을 확장할 수 없는 경우에 함부로 증축을 준비하는 것은 무리이다.
다만 미국 동부의 큰 도시 속에 자리잡은 교회나 근접한 거리에 공동 주차장과 임대 계약하는 경우에 증축에 대한 허가가 나오는 경우를 가끔 보게 되지만, 미 서부나 남부 쪽에서는 제대로 허가를 받은 경우가 전무하다. 특히 한인교회들은 “주차장 전쟁”이 익숙한 편이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법적 문제의 소지가 많은 주차장에서의 문제를 왠만한 미국 교회는 피하려는 것이 상식이다.
꼭 장년성도수의 증가뿐 아니고, 요즘에는 더 큰 교육시설을 확보하기 위해서 증축이나 이전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장년부는 2,3부로 나누어 예배를 드릴 수 있지만, 교육부는 사정상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또, 각 교회마다 교육시설의 상태가 교인수 성장에 정비례하고 있는 실태라 과감한 투자도 불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 얼마나 크게 지을 것인가?
새로 지을 예배실의 크기는 장년 총 출석수에 1.5배나 2배로 맞추는 것이 통례였다. 하지만, 요즘은 단순히 현존하는 장년 출석수에 좌석수를 결정하지 않는다. 일단 교회 성장율을 정확하게 예견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 동안 어떤 비율로 성장해 왔는지, 주위의 같은 성향의 교회 (미국사람들은 교단을 중심으로 보게되지만, 한국사람들은 한인 교회수를 측정하면 된다)가 얼마나 많은지, 심지어 본 교회에 지난 5년 동안 출산율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가름해 보아야 할 것이다. 여기에 완공 후 5년 정도까지 Capacity를 걱정하지 않을 정도면 된다.
실제 예로 미 남부의 어떤 교회는 자신들의 성장율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여 완공 후 1년 안에 다시 새로운 장소로 이전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는 경우를 보았다. 다시 엄청난 비용을 드려서 이전을 계획했지만, 교인들의 이전 같은 지원은 없었다. 교인들이 이미 위원회에 대한 신뢰를 잃으면서 자신들의 헌금액을 줄여 나간 것이다.
또 너무 크게 계획을 세워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보았다. 일단 필자가 몸 담고 있는 은행을 비롯해서 다른 금융 기관도 이점에 대해 확신이 없어서 대출을 승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완공 후 텅 빈 공간의 느낌은 교회 성장에 브레이크를 걸게 된다. 가장 이상적인 건축 계획은 단계별(Phasing Out)로 준비하는 것이다. 일단 충분한 땅을 확보하거나, 주위 땅을 확보할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Phase I으로 적당한 크기의 장년 예배실과 교육관을 건축한다. 이 때 장년 예배실은 나중에 용도를 교육부서 쓸 수 있을 것을 감안해 임시 (Interim)용으로 해 둔다. 그 뒤 Phase II로 더 큰 장년 예배실을 건축하고, 기존의 임시 장년 예배실을 교육관으로 바꾼다. 또 Phase III 나 IV를 설정해서 장기간 계획을 세우게 되면 교회의 비전이 확실하게 교인들에게 전달 되므로 그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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