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거짓된 사랑으로 깨어지고 무너진 부부관계를 깨진 유리잔에 비유해 그것이 온전한 모습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그 중심에 부활의 예수님이 함께 하셔야 한다는 메세지를 담은 창작 뮤지컬 '깨진 유리잔'. 지난 29일(토), 30일(일) 이틀에 걸쳐 메릴랜드중앙침례교회(담임 심종규 목사)에서 올려진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뮤지컬을 연출하고 대본을 쓴 김태영 집사(34)는 "그 동안 세상 문화에 비해 크리스천 문화가 외면당하는 것에 마음이 아팠다."면서 "전공분야는 아니지만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대본을 집필해 왔었고, 이 '깨진 유리잔'도 그 중의 하나이다. 졸작이지만 우리들의 공연을 통해 부활의 메세지, 진정한 사랑은 부활의 주님이 함께 하셨을 때 가능하다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공연 동기를 밝혔다.

이 뮤지컬의 출연진, 스태프들은 모두 메릴랜드 중앙침례교회 교인이며, 작년 8월부터 기획에 들어가 올해 1월부터 연습에 들어갔다고 한다. 음향, 조명, 의상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들이 직접 해냈다.

이 날 공연을 관람한 이들은 감동어린 뮤지컬 이외에도 팀들이 정성껏 준비한 '화목한 부부가 되기 위한 10계명', 남편들을 위한 책갈피, 아내들을 위한 책갈피 등을 선물로 받았다.

<메릴랜드 중앙침례교회>
주소 : 882 Cecil Ave. South, Millersville, MD 21108
문의 : 410-923-6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