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학당, 이화학당 설립 선교사 도착 123주년 기념 음악회

▲배재학당, 이화학당 설립 선교사 도착 123주년 기념 음악회

아펜젤러(배재설립) 선교사와 스크랜튼 부인(이화설립) 등 초기 선교사들의 헌신을 기리고, 이들을 한국에 파송하는데 큰 역할을 한 Lovely Lane 교회의 가우처 목사의 공헌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보은 음악회가 지난 28일(금) 저녁 와싱톤한인교회(담임 김영봉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미국 선교사들이 부활주일에 한국땅을 밟은 지 123년 만에 그들이 세운 학당들의 졸업생들이 LA와 NY 그리고 한국에서부터 자비로 미국을 방문해 역사적 인연이 깊은 교회들에서 아름다운 합창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공연이 되었다.

한국의 배재총동창회가 주최하고 나성배재코럴, 워싱턴배재동창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음악회에는 나성배재코럴, 뉴욕 이화 합창단, 워싱턴 이화 합창단, 배재 88회 중창단 등 100여명이 참가해 성가와 한국민요, 가곡 등을 선사한다. 28일에 열린 음악회에는 유현아 소프라노가 특별 출연했다.

합창단들은 30일(주일) 오전에는 랭캐스터 제일감리교회에서 주일예배 특송을 부르기로 했으며, 오후 4시30분에는 볼티모어 러블리 레인 연합감리교회에서 보은음악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