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올림픽 보이콧 운동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고문직 사퇴를 비롯 중국의 인권 정책에 불만을 품은 여론이 전세계적으로 거세지고 있다. 인류 공존과 평화를 추구하는 올림픽 개최국으로써 인권정책에 재고(再考)를 결단하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라는 지적이다.
탈북자를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는 중국은 현재 강제북송이 공공연히 감행되고 있다. 북한으로 돌아갈 경우 강제처형을 당하거나 죽기까지의 고문에 처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인권을 무시한 무자비한 북송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북송된 탈북자 대부분은 강제 처형 당하거나 말할 수 없는 고문을 당하고 있다. 지난 해 모 일보가 보도한 탈북자 100명 대상 인터뷰에 따르면, 북한 탈북자 수용소에는 강제 낙태 및 공개 처형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산부가 출산할 경우 아기의 코를 땅에 닿게 엎어놓고 3, 4일 그대로 내버려두고 고통스러워 하다가 죽게 만든다고 증언한 탈북자들도 있었다.
중국의 이러한 강제북송은 지난 2005년 UN 총회에서 채택된 '북한인권결의안' 에 위반되는 행위로 세계 인권단체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 주된 이유로 작용한다. 그러나 법적 구속력이 없고 도덕적 권위만을 갖는 결의안 성격 탓으로 강제적 집행을 요구할 수는 없다.
탈북자의 인권이 유린되는 이런 처참한 상황 가운데 우리의 선교는 얼마나 북한 인권을 고려하고 있는가? 실제 북한 선교의 통로가 불투명할 수 밖에 없음에도 같은 민족에 대한 연민과 애틋함으로 계속적인 선교단체들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북한은 세계적 선교단체 오픈도어스가 뽑은 기독교 탄압국가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 가운데 선교적 접근이 힘든 것은 물론이고 투명성 확보가 어려워 북한선교를 지원하더라도 실제 북한 주민에게 돌아가는 식량 및 물품은 많지 않다는 지적이다.
세계식량계획(WFP)의 경우, 최근 “투명한 모니터링 부분에서 가장 어려운 나라가 북한” 이라며, 6월부터 식량지원을 중단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이런 투명성 확보의 어려움 속 북한 주민의 인권과 생존보장을 위한 최선의 선교방법은 무엇인가?
북한인권개선에 유독 관심을 보이는 이명박 새정부 출범과 맞물리는 동시에 최근 남측이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한 쌀의 일부가 북한군 최전방 부대에 유출된 단서가 포착됨에 따라 대북 쌀 지원 모니터링 문제가 또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물질적 지원만이 과연 최선의 북한선교인가 하는 문제 역시 제기된다.
실제로 북한선교는 그동안의 제한된 접근통로로 인해 식량 및 식량공장 혹은 의료지원 사업에 그 지원이 그칠 수 밖에 없었다. 예를 들면, 분유 및 이유식, 밀가루 지원, 빵공장 운영 및 생필품 지원, 씨감자 공급, 온실지원 사업, 제약공장, 국수공장, 콩기름 공장 건립 등이 그것.
현재 북한지원 및 선교를 향한 입장은 크게 3가지로 첫째, 인도주의적 차원의 물자 지원을 강조하는 집단으로 그것이 설사 그들의 체제를 유지하는 데 쓰이더라도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야한다는 주장이다. 둘째, 주로 탈북자들이 주장하는 것으로 결국 북한 체제 유지를 위해 지원물자가 도용된다면 처음부터 지원을 하지말자는 주장이다. 셋째, 북한과의 접촉점을 유지하기 위한 일정의 물자지원을 인정하면서도 분별력있고 지혜로운 선교방법을 모색하자는 주장이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북한 선교를 지원하던 방주선교교회 박동서 목사는 지난 해 실질적 지원이 필요한 곳까지 전달되지 않는다는 탈북자 '마영애' 씨의 증언을 듣고 북한 선교의 방향을 약간 전환했다.
박 목사는 "물질지원을 완전히 차단하자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원을 통해 그들에게 직접 도움이 갈 수 있는 지 알 수 없는 불투명한 구조 하에서 계속적인 지원은 무의미한 것"이라며 "확실한 지원 통로를 확인할 수 있는 '탈북자'를 돕고, 북한에 퍼주기식 지원은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 선교는 계속 해야 할 것" 이라고 덧붙였으며, "다만 그 방식이 좀 더 구체적이고 다양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산호세중앙침례교회 조경호 목사는 북한 선교에 대한 특별한 견해를 제시했다. "세계적 선교단체와 많은 소규모 북한 선교단체들의 연대 네트워크 구축"이 그것이다. 조 목사는 "지금처럼 경쟁하듯 북한 선교 단체가 난립하면 실제로 북한주민의 생존과 복음전파에 도움이 되기 어렵다. 세계적 구호단체들의 활동경향을 살피고 북한선교단체간 연대 네트워크 구축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고 밝혔다. 또한, "드러내지 않고 북한 사회에 들어가 선교하는 선교사들을 분별해 그들부터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탈북자를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는 중국은 현재 강제북송이 공공연히 감행되고 있다. 북한으로 돌아갈 경우 강제처형을 당하거나 죽기까지의 고문에 처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인권을 무시한 무자비한 북송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북송된 탈북자 대부분은 강제 처형 당하거나 말할 수 없는 고문을 당하고 있다. 지난 해 모 일보가 보도한 탈북자 100명 대상 인터뷰에 따르면, 북한 탈북자 수용소에는 강제 낙태 및 공개 처형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산부가 출산할 경우 아기의 코를 땅에 닿게 엎어놓고 3, 4일 그대로 내버려두고 고통스러워 하다가 죽게 만든다고 증언한 탈북자들도 있었다.
중국의 이러한 강제북송은 지난 2005년 UN 총회에서 채택된 '북한인권결의안' 에 위반되는 행위로 세계 인권단체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 주된 이유로 작용한다. 그러나 법적 구속력이 없고 도덕적 권위만을 갖는 결의안 성격 탓으로 강제적 집행을 요구할 수는 없다.
탈북자의 인권이 유린되는 이런 처참한 상황 가운데 우리의 선교는 얼마나 북한 인권을 고려하고 있는가? 실제 북한 선교의 통로가 불투명할 수 밖에 없음에도 같은 민족에 대한 연민과 애틋함으로 계속적인 선교단체들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북한은 세계적 선교단체 오픈도어스가 뽑은 기독교 탄압국가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 가운데 선교적 접근이 힘든 것은 물론이고 투명성 확보가 어려워 북한선교를 지원하더라도 실제 북한 주민에게 돌아가는 식량 및 물품은 많지 않다는 지적이다.
세계식량계획(WFP)의 경우, 최근 “투명한 모니터링 부분에서 가장 어려운 나라가 북한” 이라며, 6월부터 식량지원을 중단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이런 투명성 확보의 어려움 속 북한 주민의 인권과 생존보장을 위한 최선의 선교방법은 무엇인가?
북한인권개선에 유독 관심을 보이는 이명박 새정부 출범과 맞물리는 동시에 최근 남측이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한 쌀의 일부가 북한군 최전방 부대에 유출된 단서가 포착됨에 따라 대북 쌀 지원 모니터링 문제가 또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물질적 지원만이 과연 최선의 북한선교인가 하는 문제 역시 제기된다.
실제로 북한선교는 그동안의 제한된 접근통로로 인해 식량 및 식량공장 혹은 의료지원 사업에 그 지원이 그칠 수 밖에 없었다. 예를 들면, 분유 및 이유식, 밀가루 지원, 빵공장 운영 및 생필품 지원, 씨감자 공급, 온실지원 사업, 제약공장, 국수공장, 콩기름 공장 건립 등이 그것.
현재 북한지원 및 선교를 향한 입장은 크게 3가지로 첫째, 인도주의적 차원의 물자 지원을 강조하는 집단으로 그것이 설사 그들의 체제를 유지하는 데 쓰이더라도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야한다는 주장이다. 둘째, 주로 탈북자들이 주장하는 것으로 결국 북한 체제 유지를 위해 지원물자가 도용된다면 처음부터 지원을 하지말자는 주장이다. 셋째, 북한과의 접촉점을 유지하기 위한 일정의 물자지원을 인정하면서도 분별력있고 지혜로운 선교방법을 모색하자는 주장이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북한 선교를 지원하던 방주선교교회 박동서 목사는 지난 해 실질적 지원이 필요한 곳까지 전달되지 않는다는 탈북자 '마영애' 씨의 증언을 듣고 북한 선교의 방향을 약간 전환했다.
박 목사는 "물질지원을 완전히 차단하자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원을 통해 그들에게 직접 도움이 갈 수 있는 지 알 수 없는 불투명한 구조 하에서 계속적인 지원은 무의미한 것"이라며 "확실한 지원 통로를 확인할 수 있는 '탈북자'를 돕고, 북한에 퍼주기식 지원은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 선교는 계속 해야 할 것" 이라고 덧붙였으며, "다만 그 방식이 좀 더 구체적이고 다양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산호세중앙침례교회 조경호 목사는 북한 선교에 대한 특별한 견해를 제시했다. "세계적 선교단체와 많은 소규모 북한 선교단체들의 연대 네트워크 구축"이 그것이다. 조 목사는 "지금처럼 경쟁하듯 북한 선교 단체가 난립하면 실제로 북한주민의 생존과 복음전파에 도움이 되기 어렵다. 세계적 구호단체들의 활동경향을 살피고 북한선교단체간 연대 네트워크 구축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고 밝혔다. 또한, "드러내지 않고 북한 사회에 들어가 선교하는 선교사들을 분별해 그들부터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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