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 한인 이민교회 안에서 세대 간 갈등과 목회자 소진(Burn-out)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성경적 원리로 교회 분쟁을 조정하고 화평의 문화를 세워갈 목회 리더십 세미나가 마련된다. ‘2026 미주 피스메이커(Peacemaker) 목회자 세미나’가 오는 9월 29일(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LA 한길교회(담임 고광선 목사)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성경적 갈등 해결 원리로 분쟁 없는 건강한 이민교회를 세운다’이며, 교회 분쟁 조정과 갈등 해결을 위한 성경적 화해의 원리와 그 실제적 적용을 다룬다.
세미나가 마련된 배경에는 교회 안팎에 걸쳐 깊어지는 갈등의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리서치의 ‘2026 세대 인식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83%)이 우리 사회의 세대 갈등을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 간 조화가 요구되는 교회 공동체도 예외는 아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 조사 결과, 교회 안에서 세대 차이를 가장 크게 느끼는 항목으로는 ‘의사소통 방식’(67%), ‘교회 봉사 자세’(62%), ‘정치·사회적 이슈’(60%), ‘예배 스타일’(57%) 등이 꼽혔다.
미주 한인 교회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크고 작은 갈등을 마주하는 한인 교회 목회자 10명 중 4명이 깊은 ‘영적 번아웃’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갈등을 성경적 원리에 따라 해결하고 화평의 문화를 세워갈 지도자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이번 세미나가 기획됐다. 세미나는 남가주교회협의회와 (사)한국피스메이커가 주관하며, 한길교회가 후원한다.
강사로는 이철 목사(한국피스메이커 이사장, 기독교 화해 중재위원)와 여삼열 목사(한국피스메이커 대표)가 나선다. 두 강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화해의 원리와 분쟁 조정 해결의 적용 및 실제 사례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성경적 갈등 해결의 원리를 배우고자 하는 목회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요청되는 가운데, 일반 성도들을 위한 ‘피스메이커 공개 세미나’도 별도로 마련된다. 공개 세미나는 이보다 앞선 9월 27일(주일) 오후 1시 30분 한길교회(담임 고광선 목사)에서 열리며, 여삼열 목사가 강의를 맡는다.
세미나는 무료이며 세미나가 열리는 LA한길교회는 4050 W. Pico Blvd. Los Angeles, CA 90019에 위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