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밀알선교단 총단장 장영준 목사가 지난 23일 시애틀연합장로교회(담임 심우진 목사) 주일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장애와 질병을 비롯한 삶의 고난 속에서도 성도의 형편을 알고 찾아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자고 권면했다.

요한복음 6장에 기록된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으신 사건을 본문으로 설교한 장영준 목사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해 배에 오른 제자들이 큰 바람과 파도를 만난 장면을 설명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성도에게도 고난이 찾아올 수 있다고 전했다.

장 목사는 "예수님을 만나면 모든 문제가 사라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주님으로 인해 그 문제가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라며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배에 올랐지만 큰 풍랑을 만났다. 예수님을 잘 믿고 예배드리며 순종하는 삶에도 이해하기 어려운 고통과 문제가 찾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와 광야, 물이 없는 르비딤을 지나며 하나님의 능력과 공급하심을 경험했던 것처럼, 편안한 길에서는 알지 못했던 하나님의 손길을 고난의 현장에서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목사는 "우리의 신앙으로 풀리지 않는 의문과 고난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된다"며 "삶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에도,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도,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신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풍랑을 만난 제자들을 예수께서 보고 계셨다는 말씀에 주목하며, 장애와 질병,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힘겨워하는 이들의 형편을 하나님께서 외면하지 않으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자들이 바람을 거슬러 힘겹게 노 젓는 모습을 예수님께서 보고 계셨다"며 "우리만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아픔과 어려움도 주님께서 모두 알고 계신다. 이것이 믿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이라면서  고난의 현장으로 직접 찾아오시는 주님을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주님께서 함께하시면 경제적인 문제와 질병, 장애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진다"며 "예수님을 만나면 문제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