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신학대학교 교수회가 손현보 목사(부산 세계로교회)의 2025년 1월 설교 네 편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공개한 가운데, 손현보 목사는 8월 23일 '이 설교를 듣고 교회를 떠날지라도(마태복음 13:1-9)'라는 제목으로 세계로교회에서 주일 설교를 전했다.
설교에서 손현보 목사는 다음 세대 청소년들이 마음밭의 돌덩이와 가시덤불, 특히 이기심과 증오, 탐욕을 버리고, 하나님 말씀처럼 이웃과 약자를 돕는 사람으로 자라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욕설을 해서는 안 된다고도 언급했다.
손현보 목사는 "오늘 본문 속 예수님의 비유는 어린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고, 어릴 적부터 수없이 들어온 이야기"라며 "우리의 스승이신 예수님은 우리 마음속을 정확하게 꿰뚫어 보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정확한 처방을 주시니, 누구든지 하나님 말씀을 믿고 살아가면 된다"고 운을 뗐다.
손 목사는 "저는 몇 주 전에 이 메시지를 전하기로 결심했다. 이 메시지를 통해 어떤 사람들은 시험에 들 수도 있고, 어떤 학생과 부모들은 '목사님이 내 마음을 모르고 일방적으로 설교한다'면서 학교를 떠나든 교회를 떠나겠지만, 상관하지 않으려 한다"며 "어린이집도 학교도 운영하면서 그런 감정들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예수님도 비유를 말씀하신 후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하셨다. 이는 주님의 경고"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마음밭이 어떤 종류냐에 따라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을 수도 있지만, 아무런 영향력도 행사할 수 없는 무의미한 삶을 살 수도 있다"며 "그러므로 특히 젊은이들과 어린아이들은 마음밭을 갈고 닦아야 한다. 돌을 골라내고 잡초를 뽑아야 미래가 밝아진다"고 전했다.
손 목사는 "이것은 우리 인생의 이야기이다. 특히 우리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너무 안타깝다. 하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스스로를 속여서는 안 된다"며 "학생들이 '같은 학교에 다니고 함께 공부하니 내 인생은 잘 풀릴 거야'라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일은 없다. 마음밭을 제대로 되찾아야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손현보 목사는 "저는 어떤 개인을 공격하는 설교를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설령 누군가가 제게 심한 욕설을 퍼붓더라도, 절대 그 사람에 대해 설교 중에 언급하지 않는다"며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어떻게든 복음과 이웃을 위해 살려고 노력하려는 마음만 가지고 있어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식이 많아질수록, 올바른 의식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 설교 잘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겠나. 저보다 설교 잘하는 사람, 신학박사들이 한국에 꽉 차 있다. 하지만 AI에게 물어보면 다 나온다"며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진실되게 살기 위해 마음을 드려야 하고, 자신을 헌신하고 희생해야 한다. 인생을 바쳐야 한다. 그것을 보고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목사는 "우리가 학교를 짓고 장학금을 주면서 학생들을 기르고 있다. 감옥까지 가면서 한국교회가 진리 가운데 바로 서도록 애쓰고 있다. 하지만 따라오지 못하면 어쩔 수 없다"며 "나라와 민족이 급하기 때문에, 우리는 나라와 민족과 교회를 살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 시골에 학교를 세웠다"고 밝혔다.
그는 "부모님들도 '나에게 하는 말이네' 생각하고 서운해하실 필요 없다. 그런 생각이 드신다면, 아이들을 데리고 떠나셔도 좋다. 설교 제목을 이렇게 지은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며 "자녀들을 바로 교육하지 못하고, 내 자녀가 바로 자라지 못한다면 우리의 수고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내 자식이 믿음 안에 자라 옥토밭이 되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는다면 자랑스럽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와 함께 "우리 자녀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잘 되면 한국교회가 살고, 한국이 살 것이다. 그래서 물질을 드리고 기도하고 어른들도 어려운 중에도 헌금하고 있지 않나"라며 "부모님들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자녀와 가정이 하나님 앞에서 열매 맺는 가정이 되길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