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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광 목사(월드쉐어USA 대표)가 설교집 『하박국과 그의 하나님』을 펴냈다. 이를 기념하는 출판 감사예배가 지난 8월 9일 주일 오후 5시 미주평안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 감사예배, 2부 북콘서트, 3부 작은 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김영구 목사의 인도로, 이유수 목사와 이보윤 사모의 찬양으로 시작되었으며, 박종인 장로(미주 평안교회)가 기도하고, 성경 봉독에 이어, CBS 여성합창단의 특별 찬양 후 송정명 목사(미주 성시화 대표)가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한 기쁨”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송 목사는 하박국서의 교훈을 전했다. 먼저 “마음속에 있는 것을 하나님 앞에 표현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박국 선지자가 시대의 부조리와 악인의 형통, 의인의 고난을 보며 하나님께 항의하듯 호소하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며, 기도하라고 조언했다.

송 목사는 “사업이 잘되지 않고, 자녀들이 말을 듣지 않으며, 부부간에 문제가 생기는 등 어려움을 마음속에 묻어두지 말라”며 “하나님 앞에 마음속에 있는 것을 표출하라”고 권면했다. 그는 한국인들에게 나타나는 ‘화병’도 마음속의 응어리를 삭이고 살아가는 것과 관련이 있다며, 어려움과 고통을 감추기보다 하나님께 표출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오래전 암 진단을 받았던 경험을 나누었다. 그는 가장 먼저 떠오른 질문이 “왜 나입니까. 목회자인 제가 왜 암에 걸려야 합니까”였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그 경험 이후 환우들의 불안과 두려움을 이해하게 됐고, 이후 목회 현장에서 그들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보다 여덟 살 어린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이후 장례를 집례할 때 유가족들의 이별의 아픔을 바라보는 마음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송 목사는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고통 가운데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박국 2장 4절의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말씀을 강조했다. 그는 이 말씀이 사도 바울의 독창적인 표현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본래 하박국 선지자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으로 갈라디아서와 히브리서에도 인용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말씀은 종교개혁의 중요한 계기가 된 말씀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믿음으로 사는 것’은 눈에 보이는 현실을 너머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박국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라고 고백했던 것처럼, 환경이나 현실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이 진정한 신앙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2부 북콘서트는 축사 순서와 성경퀴즈 대회, 서평 콘서트로 진행되었으며, 민경엽 목사와 김영일 목사와 강태광 목사가 각 순서를 진행했다. 샘신 목사(한기총 지회장), 박병열 목사(미주평안교회 담임), 윤피터 장로(한미 재향군인회 이사장)이 축사를 전했다.



샘신 목사는 “하박국은 열매도 없고 희망도 없었다. 그는 현실이 나아지면 감사하겠다고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기뻐하겠다.’ 저는 이것이 하박국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수준 높은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기도해도 응답이 보이지 않고 최선을 다했는데도 열매가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럼에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감사하는 것이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는 모두, 어떤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으로 기뻐하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한다.”고 축사했다.
박세헌 목사는 '내가 만난 강태광 목사'라는 제목으로 저자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서 김에스라 목사, 이건창 목사, 양경선 목사, 홍충수 목사, 양국민 목사, 오정택 목사, 한남옥 권사가 패널로 나서 서평 콘서트가 진행됐다.

양경선 목사는, “군목 출신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곳곳에 쓰여 있다. 목회자로서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 성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때로는 책망으로 드러난다.”며, 강 목사의 어렵고 힘든 과정을 알고 있다며, “이것을 이겨내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간증이 담겨 있다”고 서평을 전했다.
민경엽 목사는, ‘하박국과 그의 하나님’에 대해, “시의성, 명확성, 인문학적 접근이 담겨 있다”고 평가했다.
김에스라 목사는 ‘나도 이 저자처럼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남옥 권사는 투병 중인 남편이 이 책을 통해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시는 것이 아니라 더 높은 곳으로 이끄시는 사랑의 손길로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라는 구절을 통해 남편이 투병 중에도 평안을 얻었다고 간증했다.

오정택 목사는, “하박국 선지자는 묵시를 받아서 묵시를 풀어주는 선지자”였다며, “AI 시대,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의 영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충수 목사(나성한미교회)는 자신의 설교와 이 하박국 설교집을 비교해 보았다며, 저자가 하박국 선지자의 인간적인 모습을 정확하게 설명해 주었다고 말했다.
이건창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문제를 쉽게 해주지 않고 실력을 키워주신다’를 인상 깊었던 문장으로 꼽았으며, 김섭 장로(은혜한인교회 행정실장)는 “책을 통해 처음 하나님을 만났다”며 김성일의 『땅끝에서 오다』가 예수님을 믿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하박국서를 묵상하며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깨달았다며, 이후 아들이 참전 중 목숨을 잃은 이라크를 향한 선교를 결심하게 됐다고 나눴다.
양국민 목사는 “진정한 부흥은 상황이 아니라 나를 변화시키는 능력”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3부 작은 음악회는 양경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CBS 여성합창단, 김정호 목사(가스펠교회), 월드쉐어 여성선교합창단, 이유수 목사, 양경선 목사가 찬양으로 ‘하박국과 그의 하나님’의 출간을 축하했다.
강태광 목사는 아이티 남부 섬 프티 트루 드니프(Petit Trou de Nippes)의 교회 건축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2027년 사순절 나눔 금식을 통해 이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월드쉐어가 진행하는 멘토링 사역인 ‘바나바 사역’의 일환으로, 9월 1일 송정명 목사를 초청해 사역의 지혜와 통찰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출판 기념 행사는 김현석 목사(헌팅턴비치 교회)의 축도로 모두 마무리됐다.
'하박국과 그의 하나님'의 저자 강태광 목사는 부산(건국중, 혜광고)에서 성장했다. 군종목사로 입대해 20년간 상무팀(국군체육부대) 군종목사, 미8군 한국문(KATUSA) 군종목사, 백마부대 군종참모, 행정학교 군종학교관으로 사역했다. 국비장학생으로 골든게이트 침례신학대학원에서 신약 신학을 공부하며 Dr. Martin의 지도로 신약 인문학에 눈을 떴다.
이후 테네시주에서 10년간 목회했으며, 이어 국제구호 단체 월드쉐어 USA대표로 현재까지 섬기고 있다. 목회 외에도 시, 칼럼, 에세이, 등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기독교 문학 산책>, <신약 인문학>, <사랑하며 산다는 것은> 등 기독교 인문학 저서 11권과 시집 <온 세상에 그대 얼굴이 숨어 있다>외 2편 , 설교집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