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3일 PCUSA 서북부한인교회협의회(이하 서북부KPC)는 시애틀연합장로교회에서 2007년도 총회를 가졌다.

회무 처리에 앞서 회원들은 노광현 목사의 인도로 예배를 드렸다. 장 목사는 시편 95편 1-7절을 본문으로 '무릎을 꿇자' 설교를 전했다.

장 목사는 "목사의 힘만으로, 인간의 능력만으로는 목회를 잘 할 수 없다."며 "내 능력으로 할 수 없음을 시인하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을 때 성공적으로 목회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무릎 꿇지 않고 성공을 바라는 것은 씨뿌리지 않고 많은 열매를 거두길 바라는 것과 같다."며 "무릎 꿇어 은혜와 새로운 힘을 입고, 하나님의 말씀을 등불삼아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KPC가 쓰임받으려면 우리가 눈물로 무릎 꿇어야 한다."며 "믿음으로 지역 사회를 든든히 세워 많은 이들이 KPC를 통해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길 축원한다."고 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회칙 개정 및 각 부의 보고가 있었다. 이 중 선교회 박영희 목사는 "몽고 선교가 성공적으로 잘 되었다."면서 "블라디보스톡 선교를 열어보자."고 제안했다. 이 안건은 다음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원회에 일임된 정기 모임 횟수를 연 4회에서 3회로 조정했다.

한편 임원은 2년 연임되는 회칙에 따라 현 임원진들이 위임해서 1년을 더 지내기로 했으며 감사만 새롭게 선출했다. 새로 임명된 감사는 현명한 목사와 전희찬 장로다.

KPC회원들은 "모두가 협력해서 올 한 해 많은 행사와 모든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