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가능
전도와 제자양성, 가장 중요한 교회 근본
종교 다원주의·혼합주의 위험 항상 경계를
남자와 여자 창조, 동성애와 동성혼은 죄
서울에서 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이 총회 넷째날인 30일 '서울선언'을 발표했다.
WEA는 총 7개의 주제로 구성된 이 선언문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님이시라는 핵심 고백을 확증하며 성경에 근거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복음 증거에 더욱 힘을 쏟기로" 다짐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역사를 통치하는 분이시고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며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가능하고 전도와 제자양성이 교회의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것과 영혼의 구원과 교회성장, 종교의 자유와 민주주의의 증진, 빈곤 퇴치, 인권과 교육의 증진, 과학과 의학의 발전, 그리고 창조 세계의 보존을 통해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종교적 다원주의와 혼합주의의 위험을 항상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명시했고,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으며 동성애와 동성혼이 성경적으로 죄"라고 천명했다.
끝으로 종교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에 직면한 전 세계 교회들의 연대를 강조했고 한반도의 통일과 통합에 대한 기대와 소망도 담았다.
한편, WEA와 서울총회조직위원회는 올해 1월 '서울선언'을 공동으로 작성하기로 합의했고, 각각 작성위원을 선정해 진행했다. 조직위에선 신학위원 등 10명이 이 선언문 작성에 참여했다고 한다.
이후 10월 초 초안이 완성돼 WEA 국제이사회 검토를 마쳤고, WEA 대표단이 이를 회람한 후 30일 총회에서 채택됐다.
WEA 측은 '서울선언'에 대해 "성경무오의 절대적 권위를 천명함과 아울러 종교다원주의나 종교혼합주의, 혹은 자유주의 신학에 대한 분명한 경계와 함께 종교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현상들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 아동, 약자에 대한 박해, 교회에 대한 박해에 대한 범 기독교적 연대가 필요함을 확인하고 더 적극적으로 하나님나라 운동의 차원에서 이들 문제에 참여할 것을 확인했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동성애나 동성혼에 대한 성경적인 입장도 명확히 언급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그리고 통합에 대한 전 세계 그리스도인의 기원과 소망도 피력했다"고 전했다.



































